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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나님은 조카바보노학생의 일상 2016. 4. 28. 21:27
우리집에 요물이 하나있다. 두돌넘긴 조카녀석인데 말문이 조금씩 트여서 애교지수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우리집보배. 그닥 웃을일 없는 요즘이지만 집에만 가면 두팔벌려 달려드는 욘석때문에 삼촌미소가득! 세계평화를 지켜야 하는 남자 굳이 바구니를 뒤집어 쓰고, 하루가 멀다않고 장난감보관소 텐트를 분해하여 몽둥이로 쥐고다니라 바쁘신 이 분 암.. 남자라면 후레쉬맨의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지 비행좀 즐길 줄 아는 남자 그의 첫 비행 날도 안풀린 2월 어느날 그는 부모잘만난 덕에 제주도를 경험했다 두돌넘은 아가는 멀쩡한데 어멈 혼자 비행기멀미하고 눈물콧물짠건 안비밀! 설레발치다 호텔로비 연못(?)에 빠져서 모두다 식겁하게 만든 남자 귀염미터지는 레인보우싹쓰 신고 오두방정! 코코몽느님께 무한영광드리는 남자 한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