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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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인도대학을 마치며(학기종강)노학생의 일상 2015. 3. 27. 07:14
다소 버겁고 힘들었던 3년..(디플로마까지하면 4년..)간의 대학생활이 드디어 끝이 났다.(물론 시험은 남았지만서도,)그냥 후련할 것만 같았는데, 너무 속시원해서 날아갈꺼만 같았는데,미운정도 정이라고 진심 지난 날 대학에서의 시간은 대부분 열붙터지는 기억들이 대부분이지만,그래도 돌이켜보면 여기서 간혹 좋은 사람도 만났고,이제는 이 곳 출신임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는 생각을 하니,어디 내놓기에는 손부끄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품어야 할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느낌?힘겨웠지만 그래도 그 때마다 도와줬던 부탄아해들,주둥이로만 늘상 옆에서 걱정말라 영혼없는 소리해대던 인도아해들,히틀러보다 더 표독했던 선생(님)들,내 돈내고 스트레스를 샀던 지혜없던 행정실 직원들,이 모두가 또 시간이 흐르면 그리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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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들의 영어는 구리다(?)노학생의 일상 2013. 2. 8. 07:02
인도영어의 특성을 다룬 기사 요 몇 달 계속된 영어의 슬럼프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가끔은 정말 왜 한국은 하필 쥐꼬리만한 영토에 한국어만 통용되는 것일까라는 편협한 생각으로 나스스로를 위안할 때가 있었다.이 얼마나 구시대적 발상인가, 인도에와서 처음 1년은 정말 체감으로 느껴질 정도로 영어가 팍 늘었다고 자부했었다. 어쩌면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이 곳에서 살아가야했기때문에 자연스레 늘었는지도 모르겠다.한국에서 방학을 보내고 다시 인도에 와서 영어의 어려움을 느끼고서는 어쩌면 한국에서 영어를 안썼기때문에 분명 그것 만이 원인일 것이라는 태평한 생각을 가지고 두 어달을 보내다가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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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네 / 코레가온파크 - 시샤카페(Shisha Cafe)인도 핫플레이스! 2011. 11. 12. 03:47
뿌네에서의 일상, 방학도 했고, 친구들도 고향집에서 띵까띵까... 나름 나에게도 뭔가 신.선.한.것이 필요하다!! ㅠ..ㅠ.. 그치만 딱히 할 것도 없고,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집에서 책을 펼쳐보지만, 될.턱.이.없.다! (나는 내 자신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그리고 가난한 유학생인 나로서는.. 집나가면 돈이라, 될 수 있으면 집에 짱박혀 있으려하지만, 태생부터 역마살이 있는 본인은, 차~암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주 목요일날 친구들하고 커피를 마시고 있을 무렵, 대만누님으로부터 메세지가 온다. "Shisha Cafe tonight?" 시샤카페는 훅까..(한방에 훅가.. 의 그 훅가.. 아님)라고 불리는 물담배로 유명한 카페인데, 예~~~전에 8월에 학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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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유학생 완전공감!!노학생의 일상 2011. 11. 9. 06:32
아, 우연히 웹서핑하다가 인도유학생들은 완전히 공감할거예요..라는 말에 확인했는데, 몇가지는 정말 뼛속깊이 와닿는다. ㅋㅋㅋㅋㅋ. 음 식 1. 한국에 솜사탕이나 초콜렛, 달고나 따위는 이까지것 달지도 않다. >아, 놔.. 여기 스위트라고, 진짜 입에 털어넣는 순간 오금이 저리게 단 인도 국민간식이 있다. 완전 공감!! ㅋㅋㅋㅋ 2. 한국의 장어구이나 버터구이, 튀김따위는 이까지것 느끼하지도 않다. 3. 징거버거 못먹으면 미친다. 4. 조류독감 걸리면 굶어야된다. >유일한 먹거리, 치킨.. 치킨롤리팝, 치킨탄두리, 하다못해 KFC치킨조각까지.. 악~~ 상상조차 하기 싫어!! ㅋㅋ 5. 피자먹을때 한번베어물면 모든치즈와등등등이 다같이 끌려나온다. 6. 왠만한 음식먹을때 캐찹을 꼭 먹게된다. >나 역시 맥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