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해준김치부침개 넉장도먹을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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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김치부침개도 아닌것이.. 오꼬노미야끼도 아닌것이..노학생의 일상 2013. 3. 23. 09:07
요즘 밤낮이 바뀌어 큰일이다.. 한국에 있을 때도 야밤에 뭔가하는 걸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았는데, 요즘은 새벽 4~5시는 완전 우습고.. 어떨땐 6~7시 까지도 말똥말똥 거릴 때가 있다.일부러 자려고 누워서 불도 다끄고 양도 세보고 주기도문도 외워봤지만, 잠이오기는 커녕 점점 정신이 또렷해지는 바람에 결국은 그냥 졸릴때자자 하고 포기해버렸다.뭐.. 인도에서 처음엔 어찌나 시끄럽던지 집에 있어도 온갖 소음들로 참 시끄러웠다.그래서인지 밤 12시 넘어서 새벽 2~3시쯤 오는 그 숨막히는 적막함이 너무 좋다. 조용하고 평온한 느낌때문인지 그냥 자기 너무 아깝고 뭐라도 꼭 해야할 것 같은 그 느낌..그래서 지금 이 지경이 되었나보다.. 게다가 집사람도 친정집에 가고 없어서 더욱 물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