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학생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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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나님은 조카바보노학생의 일상 2016. 4. 28. 21:27
우리집에 요물이 하나있다. 두돌넘긴 조카녀석인데 말문이 조금씩 트여서 애교지수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우리집보배. 그닥 웃을일 없는 요즘이지만 집에만 가면 두팔벌려 달려드는 욘석때문에 삼촌미소가득! 세계평화를 지켜야 하는 남자 굳이 바구니를 뒤집어 쓰고, 하루가 멀다않고 장난감보관소 텐트를 분해하여 몽둥이로 쥐고다니라 바쁘신 이 분 암.. 남자라면 후레쉬맨의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지 비행좀 즐길 줄 아는 남자 그의 첫 비행 날도 안풀린 2월 어느날 그는 부모잘만난 덕에 제주도를 경험했다 두돌넘은 아가는 멀쩡한데 어멈 혼자 비행기멀미하고 눈물콧물짠건 안비밀! 설레발치다 호텔로비 연못(?)에 빠져서 모두다 식겁하게 만든 남자 귀염미터지는 레인보우싹쓰 신고 오두방정! 코코몽느님께 무한영광드리는 남자 한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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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지쥬의 홈생파 하는 날!노학생의 일상 2016. 3. 18. 18:10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고 나는 그닥 생일이 즐겁지만은 않다. 그래서 생일을 제대로 챙겨본적이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흥부자인 인도사람들은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참 극진히도 챙긴다. 객식구를 받아줬던 쏘먀의 남편이자 나의 동갑내기 친구인 아쉬쉬의 생일을 위해 쏘먀와 몰래 깜짝생파를 해주기로 했다. 전날 넘어온 쏘먀의 동생 모나 춤추는 게임인 Just Dance를 즐기던 그들 난 이미 두 곡 춰제끼고 겔겔대며 구석에서 짱박힘 세상 구린 풍선데코 아쉬쉬가 예정시간보다 두시간이나 일찍오는 바람에 발로 붙인 풍선들 결국에 그냥 떼버렸지만, 아쉬쉬! 난 보았어. 풍선보고 조소띄던 너의 두툼한 입술 해피바-쓰데이 데코 아.. 진짜 입으로 저 풍선다붐 자긴 음식해야하니 우리 맘대로 다하라고 하고 껀껀히 참견질 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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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를 타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하기!노학생의 일상 2016. 3. 2. 18:19
제트에어웨이즈에서 메일이 한통왔다! 2016년 3월 1일부터 대한항공과 파트너항공사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 (이런소식도 왜 인도항공사에서 먼저 받아야 하는지.. 끙...) 보통은 인도를 갈 때, 중국항공사가 제일 저렴하지만 나처럼 뭄바이로 주로 가야할 때는 제트에어웨이즈(9W)와 국적기 조합이 제일 저렴했다. 게다가 국적기 탑승을 통해서 홍콩이나 방콕까지는 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일리지까지 겟할수 있으니, 그치만 뭄바이-방콕/홍콩 구간은 그냥 제트에어웨이즈 마일리지로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대한항공으로 적립가능 하다는 말씀!! 물론 클래스에 따른 차이는 있을테니 참고하셔서 버리는 마일리지가 없으시길! 제트에어웨이즈(9W) 항공권 대한항공(KE) 적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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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릭샤요금이 엄청 올랐다.노학생의 일상 2016. 2. 4. 15:30
잠시 떠돌이처럼 들어온 인도다 보니 요즘은 내살림이 없다.그렇다보니 살림살이들은 커녕 오토바이도 없어서 어디한번 나가려면 상당히 부담스럽다.전에 살던 집도 진짜 뿌네에서 완전 외곽에 있었었는데, 이번에는 반대쪽 끄트머리에서 지내는 바람에,이동하는데 드는 릭샤나 택시비만도 만만치가 않다. 요즘에 워낙 콜택시 앱들이 잘되어 있고, 프로모션 코드들도 쫙쫙 뿌리는 바람에 거의 택시포슈어라는 어플을 이용해 택시로 이동하지만,기사에게 힌디로 내가 있는 위치를 설명해야하는 점과하답사 쪽에서 캠프를 거쳐 이동할 때 내야하는 30루피의 택스가 좀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래도 보통은 릭샤보다는 택시인데, 가까운데를 이동할 때는 그냥 릭샤를 타기도 한다. 내가 인도를 떠나기 전에 보통 10키로 거리에 100~110루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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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배웅객도 표가있어야 들어가는 인도기차역!!노학생의 일상 2016. 2. 3. 19:25
하이데라바드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안띠와 엉끌을 마중나가기 위해늦은 밤 뿌네기차역으로 향했다.뭐 정확히 말하면 모시러 간다기 보다는 쏘먀네 집이 뿌네역을 거쳐서 가기때문에잠시 들러서 인사정도 나누고 간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어찌됐든, 신호대기중신호를 지키는 것도 신기했지만,순간 쏘먀가 나에게룩!! Breakdown인도에서는 저렇게 차가 고장났을 때는 나뭇가지등을 꺾어서 꽂아둔다는데내 침침한 눈으로는 당췌 보이지가 않는다.저걸 어찌 알아채냐? 뿌네기차역(Pune Junction Railway Station)뿌네에도 여러 역이 있는데뿌네역이 메인스테이션이다.주차장 출구모습 라씨맛집 Shiv Kailash곳곳에 숨겨진 작은 맛집들이 있는데, 저기는 유제품 맛집라씨며 커드며.. 진심 최고!뿌네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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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찰나의 순간들 in 뿌네노학생의 일상 2016. 1. 29. 19:26
시간한번 참 빠르게 지나간다.여행마치고 뿌네들어온게 14일이니 벌써 보름이 후다다닥..슬슬 서류작업 마무리 할 거 하고, 원서 쓸데 알아보고 해야하는데마냥 게으르고싶네. 이러다 평생 손빨고 사는건 아니겠지? 헐.. 그냥 간단하게 모발포슷팅할라했는데빡치게 2번연달아 튕김빌어벅을 타타도코모 인터넷하튼 인도 브로드밴드 인터넷은 처음 한달만 빠짝 천국을 맛보게해놓고그다음달부턴 사람 안달나게 만듬!망해라 MIT College, Pune어느 토요일 모두가 쉬는 날혼자 쓸쓸히 학교가는 모나가 안쓰러워 동행한 그날그래 학교는 저래야 다닐맛이나지내가 다니던 학교는 소망리스라는 걸 다시한번 느낀날 기깔났던 MIT 도서관미국의 그 유명한 MIT아님 CCD 쿨블루캠퍼스투어 마치고 인근 씨씨디 방문쓰레기커피로 정평한 씨씨디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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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릴레이]푸른소나기님께 받아 올려봅니다! =)노학생의 일상 2016. 1. 16. 02:15
푸른소나기님 블로그 - blog.naver.com/jiayorsua/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저의 블로그의 유일한 이웃님이신,(사실 티스토리를 사용하며 네이버이웃을 두고 있다는..)푸른소나기님의 추천으로 저 역시 릴레이에 뒤늦게 참여합니다. 북인도 여행관계로 너무나 늦어진 점 대단히 송구한 마음입니다!! 쇼핑 VS 여행이건 뭐 당연히 물어보나마나 여행!쇼핑은 정말 너무너무너무 싫다는..웬만한 쇼핑은 인터넷에서 하는게 진리임! 미술 VS 음악당연히 음악!미술의 감각은 내 몸속에서 지운지 오래,늘 미술슨생님께 너무 죄송하여 고개를 떨군지가 어언 20년,내몸엔 미술유전자가 아예없음! 네네 VS 굽네 솔직히 네네나 굽네나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우리집 앞에 있는 옛날장터치킨이 그냥 닥치고 짱인데.굳이 선택하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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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첸나이 100년만의 폭우!노학생의 일상 2015. 12. 4. 20:01
하는 것없이 괜히 바쁜 요즘이다. 지금 인도는 남인도 첸나이에 100년만에 내린 폭우로 인해 공항이 마비되고, 공장이 문을 닫는 등,때아닌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다행이 첸나이 출신들 친구들은 무탈한 것 같은데 큰 피해 없이 얼른 수습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 물에 잠긴 첸나이 공항의 모습 공항 안에까지 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지금 첸나이공항 잠정적으로 공항을 폐쇄하였고,이에 첸나이 출/도착 예정이던 항공사들은 가까운 인근 공항으로 항공권을 변경해주는 등 때아닌 난리를 겪고 있다.아니 근데 어떻게 공항에 배수로도 안되어 있어서 저렇게 물이 안빠지는 지 참 의문이긴하다! 아래 동영상 링크는 유부트에 올라온 영상인데,어제밤 아쉬쉬가 이렇게 심각하다며 보여준 영상이다. < Chenn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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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내가 인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생과일쥬스!노학생의 일상 2015. 11. 24. 22:52
지난 날 인도에서의 생활들은 늘 빡침의 연속이었다.이 선한 것 없는 인도에서 그래도 간혹 나의 마음을 녹이는 것들이 있었으니,그 중 하나가 바로 생과일 쥬스다!!처음에는 저 과일을 짜르는 칼이며 그것을 만지는 바이야의 손이며,어떻게 믿고 먹냐며 서울도련님 팔짱끼고 도끼눈을 떠 제꼈지만,지금은 뭐 빠니뿌리 궁물도 싹싹 긁어마시는 레벨에 이르렀으니 뭐, 비올땐 매기!포스트 몬순인지 갑자기 비가 엄청 내린다!어쩌다가 쏘먀랑 내 블로그를 같이 보게됐는데,지난 한국음식 포슷팅에 이 지지배 넋이 짤로함스물스물 부엌으로 들어가 "바이야, 메기 짜이예?"당연하지 기지배아! 뭘물어. 매기는 두말없이 호로록이지천둥번개치는 테라스에서 궁상맞게 낭만있다며 메기흡입! 야~미! 마가르빠따씨띠(Magarpatta City) 분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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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한국라면 만만세!노학생의 일상 2015. 11. 23. 03:57
돌아온 뿌네에서의 시간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첫 날 뭄바이에 떨어진 시간이 저녁 10시, 택시를 타고 뿌네로 오면 빨라야 2시였는데,그 늦은 시간에 어디로 가야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아들처럼 늘 잊지않고 챙겨주시던 삼촌댁이 떠올라서 연락드리니, "울아빠 열받으시려해, 왜 이딴질문하냐고..."이렇게 스위트한 메세지를 흑..달콤터지시는 아이삭 엉끌 암튼, 평소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으셨던 삼촌과 가족들을 위해서이번엔 내 짐 보다는 2배 이상으로 이것저것 쟁여 담아보았다.그리고 다음날 한참을 궁금해하시던 CJ가쓰오부시 우동과 너구리를 끓여서 내어놓으니,처음엔 엄청경계하시다가 한입맛보시고선 다들 신세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처음 우동 머리올릴 때 그랬어요, 엉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