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설치는 언제해주시는거예요?
-
[인도생활]개같은 날의 오후노학생의 일상 2015. 2. 28. 20:41
아침에 학교로 향하기 위해 집을 나서려던 무렵,바이크 기름이 간당간당한 것을 확인했다.학교까지 가면야 가겠지만 그냥 안전빵(?)하게 주유를 하고 가자 싶어, 매번 들르던 주유소를 들러 200루피 주유를 해달라말을 하고,주유구를 여니 나를 한번 스-윽 스캔을 하고 50루피 넣고난 뒤 뭔가 흥에찬 힌디를 마구마구 하기 시작하는 것이,오호.. 이놈봐라, 느낌이 싸-한대?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150루피만큼 주유하고 첨에 50루피 넣었고 지금 150루피를 더 넣었으니 200루피를 넣었단다."아..놔... 아침부터 어디서 약을팔아..?" 나도 모르게.. 혼잣말이 튀어나왔다.이제 뭐 이 딴일은 숱하게 겪었던 지라, 눈하나 꿈쩍안하고 "빠짜스루피 아게(50루피 더 넣어)"라고멋쩍게 꿍시렁대며 50루피를 더 넣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