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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이름 변경! 가난한 > 알뜰한노학생의 일상 2011. 11. 19. 17:36
삘릴릴릴리.. 삘릴릴릴리..♬
나른한 오후, 전화벨이 울린다. 나름 내 블로그를 애독하시는 오여사님이시다.
우리모친왈,
"아들아, 너의 블로그 참으로 잼나더구나, 그런데 다~ 좋은데 하나 맘에 안드는게 있어!
니가 왜 가난해? 입으로 자꾸 가난해..가난해..하면 가난이 따라붙는 법이야,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시는데..(참고로 난 독실한 기독교집안에 조금은 까진(?) 신자이다)
당장.. 가난한을 알뜰한으로 바꿔, 알뜰한.. 얼마나 좋아.."
그렇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
그리고 누군가 내 블로그를 그렇게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ㅋㅋㅋㅋㅋ
난.. 정말 가볍게 포스팅하는 거였는데,
그래서 난 겸허히 우리 어머님의 지적을 받아들여, 클릭몇번으로 효를 행하는 착한아들의 이미지를 갖게되었다.
자고로 옛말에 부모말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하였다.
난 나.이.많.은.착.한.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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