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생활]뿌네_기말기간입니다(Final Exam)노학생의 일상 2012. 4. 13. 02:01
오래간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그에 접속..
정규시험과 재시험들의 엄청난 과목수로 나는 그 압박에 못이겨 허우적대다가,
그래.. 인생 뭐있냐, 그냥 보는데로 보자.. 라는 심정으로 겸허히.. 시험지를 받아보면,
말년병장때 갓 들어온 전입신병을 연병장에서 마주친 것 마냥..
본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서로 어색하게 잠시 멈칫 대다가..
그렇게 쌩(?)..을 날리며 지나치던 인연처럼...
왜그리 문제는 나에게만 덧없는 냉철함만 보이는 지....
그래도 모든 문제에.. 한국노래가사라도 적으라는 친구들의 신신당부로,
그렇게 뜻모르는 제3의 외계어를 최대한 끙끙대며 적어놓고 나면..
3시간의 시간은 언제그리 흘렀냐는 듯.. 빠르게 지나친다.
인도에서의 1년.. (정확히는.. 11개월..) 그리고 2번의 시험,
처음부터 너무 얕잡아 보았던 것인가.. 그래도 이제 조금 어떻게 하는지 감을 잡았는데..
결과에 신경쓰지 말고 일단은 최선을 다하자고 해놓고서는..
막상 펼쳐보면 알수없는 꼬부랑글씨에.. 5분도 안되어.. 또 신물을 낸다.
ㅠ..ㅠ... 답답하지만, 조금만 더 견뎌보자,
먹구름 걷히고 나면 TG티켓을 멋지게 후려뽑내며 PP카드 팍팍 긁어주는 그 때가..
곧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말이다!!
'노학생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쿨하지..않더이다. (2) 2012.06.20 [인도생활]잘 살고 있습니다. (0) 2012.06.14 [인도생활]불법주차에 자비없는 인도!! (0) 2012.04.01 [인도생활]열공모드라 쓰고 헛소리라 읽는다 (0) 2012.03.29 인도 루피 위조지폐(위폐) 감별법!! (0) 201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