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태늘은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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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아쉬움.노학생의 일상 2013. 3. 15. 05:14
제목이 너무 거창한가? 나이를 먹어도 제일 어려운 건 낯선 사람과 친해지는 것과 마음이 맞는 이들과 헤어지는 것이다.객지생활을 하다보니 여기서는 더욱 또래를 만나기도 어려울 뿐더러 마음을 터놓고 만날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다.한국인 친구는 바라지도 않는다, 외국인친구.. 아니 마음이 맞는 인도인친구마저도 찾기 힘든 상황에서, 비교적 작년에는(내 나이보다는 상대적으로 다들 어렸지만)그래도 재밌있게 잘 어울려 지냈던 독일, 이란 친구들이 있었다. 독일얘들의 경우는 원래부터 1년 교환학생 코스로 왔기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이란아이들의 경우에는 나와 같이 인도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었기때문에 적어도 2년은 볼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었는데,작년 이맘때 학기시작이 우리학교 달랐던 그네들은 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