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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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답답해도, 그들은 갑(甲)노학생의 일상 2012. 7. 12. 22:42
한국에서 있을 때, 해외에서 거주하는 나의 지인들을 가끔씩.. 가뭄에 콩 나듯, 나에게 인디언들과의 에피소드를 말해준 적이 있다. 물론 대부분이 얼토당토 않은 뒷담화가 주내용들이었지만,솔직히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인돌이,인순이들의 행태가 나의 관심을 끌지도 못했을 뿐더러..그냥, 별.거.아.닌 그들만의 푸념이라 생각됐다. 그리고... 2012년!난.. 그들이 혀를 내두른 인도땅(믿지 못할 인도인들의 어록)에 겁없이 빠짝 서있다.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무던해지긴 하지만,뿌리깊게 박혀있는 그들만의 특이하고도 답없는 정신세계는.. 나의 속을 한번 씩 뒤집어 놓을때가 있다.마치 말못하는 이유하나만으로 나만 바보가 되는 것 같은.. 나름 좀.. 더러운 기분이 들곤 할 때면, 그래도 곁에 있는 인돌이 친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