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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내 집없는 설움,노학생의 일상 2013. 3. 1. 05:52
여담이지만 오늘 집에서 느지막히 일어나 씻고 있는데 문자가 계속 띠리링.. 울린다.대부분의 내용이 "축하해, 파티해야지!" 뭐.. 이런 내용들, 그래서 나는 뭐야.. 뭘 축하한다는거야 대뜸.. 이러고서는 그냥 시큰둥했다.인도아이들, 별거아닌거에 급흥분하여 외모는 서아시아, 정서는 서양인일때가 가끔있어서, 상대적으로 메말라있는 감성의 전형적인 아시아인 남자인 나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형식적인 리액션만 할 때가 간혹있다.이번에도 뭐.. 그런거겠지 하고, 그닥 관심없이 있었는데, 웬일로 오늘따라 같이사는 집사람이 일찍 들어온다. 보통 9~10시 사이에나 귀가하는 냥반인데..그러더니만, 너 소식들었어? 하고 대뜸 묻는다..무슨소식? 이라고 되물어보니, "너 어제본 시험에서 2등이래... 2등이래.. 2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