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못할 인도인들의 어록 BEST 3!!

인도에서 살다보면, 숱하게 경험하게 되는 인도인들의 입버릇..

처음엔 에메랄드마냥 너무나도 순수했던 나의 영혼은 고지곧대로 받아들여서, 

인디언들의 말을 백프로 공감하며 가슴깊이 받아들였다가,

이제는 가슴깊이 박혀있는 온갖 잡다한 욕을 삼키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그중..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그들의 문구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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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 Problem(문제없어!!!)

옘뱅.. 내가 그동안 들은 노프라블럼만으로 부딪힌 문제들이 거짓말 좀 보태서 백가지는 될꺼다.
일단 노프라블럼을 들었다.. 그러면 어느정도 프라블럼을 예측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들은 굉장히 프라블럼이 수두룩하다!! 심지어.. 친구들 사이에서 조차도..



2. 100 percent!(백프로,)

노프라블럼이후에 원헌드레드 펄~센트가 2연타로 따라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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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100%다.
백날 기다려봤자 결과는 뻔하다.
그들이 말하는 백프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백프로.. 이다..



3. Good Quality!!(품질짱!)

과연.. 굿...의 정의가 뭘까..를 수백번 고민하게 했던 굿퀄리티..
그들이 외치는 굿퀄리티에 산 인도식 트라우저(바지)는 한번 빨고나니.. 어느덧 칠부가 되어있고..
그들이 외치는 굿퀄리티에 산 냄비는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손잡이가 떨어지고..
그들이 외치는 굿퀄리티에 산 고급의자는 집에 내려놓자마자 바퀴가 후덜덜..거린다.

젠장.. 야.. 그럼 한국제품들 보면 떡실신들하겠다.. 이빠이굿퀄리티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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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그 밖에도, 많은 후보작들이 손꼽히고 있었으나.. 안타깝게 순위권 안에 들지는 못하였다. 그 중에는,   Come tomorrow   그말듣고 내일쪼로로니 갔다가.. 요단강 건널수도 있다.. 화병으로.. Obviously   뭐가.. 진심인지.. 인도인들.. 저런 부사류.. 참 좋아한다.. 진심으로, 정말로, 참말로, 슈얼리, 죠냉... Ek minute   힌디로 Ek은 1이다.. 즉.. 원미닛.. 잠시만.. 이런뜻인데,    인도인들의 심리상.. 일단찔러보고, 아니면 말지...가 깔려있으니..    순수한 눈빛으로 초시계돌려가며, 그래 나는 지성인이니 10분까지는 기다려줄수 있어.. 라는 식의    아둔함을 보이지 말자.     원미닛은.. 결국.. 원데이..나 진배없다. No change?   저기.. 나는.. 물건을 사는 사람이고,    그쪽이 물건을 파는 사람이거든요.   잔돈은 내가 준비해서 조공받치듯 드리는게 아니라 그쪽이 미리 준비해서 주시는 거라구요,   앞서 포스팅한 은행일화에서도 언급했듯..     그렇다.. 잔돈은 손님의 의무이다. 잔돈이 없다면 물건살 생각부터 버리라..ㅋㅋㅋㅋ

인도에서 생활할 수록 점점 흥미진진해간다.

마냥 못살 동네요, 그지같은 동네라고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생활환경이 달라서 그렇지 결코 틀린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사람사는 동네 어디나 엇비슷하다.. 나름 이런 것에 적응하며 나만의 방법으로 대처하고 살아가는 것도,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막상 부딪히면 과정이 힘들어서 그렇지 해결못할 일도 없는 듯 하다!

다만, 집이 그립고 가족이 그리운 것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해결되지 못할 문제로 남을 것 같다.

아~~~ 집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