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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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여행기]07.암리차르에서 와가보더 다녀오기!인도여행기 2015. 1. 23. 03:36
암리차르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무료숙소에서 짐을 푼 우리 동행들은 안타깝게도 베드가 없어서 땅바닥에다가라도 일단자리를 잡고,저녁때 빈 베드가 있으면 차지해보자 싶었으나, 오히려 그 땅바닥 마저도 아쉬운 상황이었다.아쉬운데로 누울 곳을 마련하고(진심 걍 땅바닥에 침낭깔고 자는.. 노숙수준..)나 역시 어딘가 누우려 보니 정말 마땅한 곳이 없었다. 때마침 구라파형제하나가 자기 침대라도 쉐어..(말이 쉐어지, 난 그 침대철틀에 최홍만같은 몸을 누였다..)요청에,어지저지 쪽잠을 자고 일어났다!! 암리차르에서 해야하는 또 한가지 미션은 파키스탄과의 국경지역인 와가보더(Wagah Border)를 다녀오는 것! 황금사원에서 와가보더까지는 대략 30km정도 떨어져 있고, 황금사원 근처 여행사에서 릭샤를 통채로 빌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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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여행기]06.황금사원의 도시, 암리차르로 가다!인도여행기 2015. 1. 18. 01:35
맥간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 왔다. 나의 인도여행 센빠이인 모찌와 라다가 맥간찬양을 할 때 콧방귀도 안뀌던 도도한 뿌네남이었는데, 이제는 헤어진 여친을 구차하게 잡는 남자마냥 그렇게 맥간의 한 끝을 놓치 못하고 있었다.떠나는 아침이 왜그리 아쉽던지, 떠나는 날 아침아.. 바이야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나만 보면 내 이름을 완전 찰진인도발음으로 불러제껴주셨던 바이야.옆에 서면 내가 너무 최홍만스럽게 해주셨던 바이야. 지금도 너무 그리운 맥간의 풍경다른것보다 저 푸르는 자연풍경은 지금도 너무 그립다.맥간은 사랑이다. 그렇게 우리일행은 암리차르로 향한다.먼저는 암리차르로 가기 위해 전날 미리 수배해놓은 렌트카!원래 혼자 이동할 때는 곧죽어도 버스나 기차이지만, 든든한 동행들이 생긴 덕에,몇 군데 여행사를 들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