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인도생활]인도씨티은행에서 출금하기!
    노학생의 일상 2012. 2. 9. 03:06

    한국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하여 인도씨티은행 ATM에서 루피를 인출할 경우,

    1일/1회 인출한도금액이 조정되었습니다.

    인도는 1회인출한도 $500 / 하루 3회, 총 $1,500가 가능합니다.

    루피로는 대략 Rs. 25,000/=(1회기준)까지 인출되며 예상금액으로는 하루 Rs. 75,000/=까지는

    무리없이 인출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기준환율에 따라 금액변경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odified on 31st Oct, 2012


    자, 오늘은.. 인도씨티은행에서 현금출금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때마침 현..이 떨어진 관계로.. (뭐니뭐니해도.. 지갑에 현즘 꽂아줘야 자신감도 좀 산다.. 쿨럭 ㅡ,.ㅡ;;)

    원래 철통같이 지키고 계신 경비원(?)아저씨께서 잠시 자리를 비우신 틈을 이용하여,

    매의 눈과 날렵한 몸가짐으로 빠르게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ㅋㅋㅋㅋ


    아, 해외를 많이 왔다갔다 하시는 이들이라면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의 유용함을 다들 알고 계실 터,

    인도와서 씨티은행에서 돈을 찾을 때, 처음이용하는 외국은행의 ATM기에서 똥줄이 탔던 기억이 있다..

    다행이 어렸을 때부터 찍기천재로 유명한 바, 한방에 현금을 움켜쥐었던 그 쾌감을 잊을 수가 없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돈을 빼~러 가봅시다!

    #01. 씨티은행 ATM 찾기!


    씨티은행이라고 모두 같은 씨티은행이 아니다. 한국씨티은행과 인도씨티은행은 엄밀히 다른은행이다.

    다만 협약을 통해 1달러라는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것,

    먼저는 인도씨티은행 홈페이지(클릭)를 통해서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ATM이 어디 있는 지부터 확인하도록 하자.

    씨티은행 ATM기가 아니라면 수수료는 더 비싸지니, 꼭 씨티은행 ATM기를 발견하시길..

     

     #02. 마음의 준비하기


    별거 없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심호흡 크게 한 번하고..

    손가락 부들거리지 않게, (괜시리 가오빠지지 않게 필히 이 포스팅 정독하고 가면 노프라블럼..ㅋㅋ)



     

    #03. 카드리더기에 긁어주기,


    한국은 입출금시, 처음단계서부터 돈나오기까지 카드가 꽂혀있는 상태로 진행되는 반면,

    인도는 처음 리더기에 읽혀주고 나면 바로 카드를 빼낸다.

    때문에 혹시라도 중간에 착오가 있다면 정확히 과정이 취소가 되었는지 꼭 확인하여야한다.



     
     


    #04. 비밀번호 입력(중간에 경비아저씨가 잠시들어오신 관계로..)

    <출처:NAVER IMAGES>
     




    한국에서 지정한 해외사용 비밀번호 4자리를 눌러주면된다. 

    모니터에 X..X..X..X라고 누를 때 마다 뜰 것이니 긴장하지말자.


    음.. 내가 살고 있는 뿌네에서는.. 한.. 5군데의 ATM기를 이용한 바, 모두 4자리였다.

    그러나 간혹 4자리를 인식을 못하고 정확한 비밀번호임에도 에러가 계속 난다면, 

    앞에 00을 붙여서 6자리를 눌러보시길, 어디선가 6자리 핀넘버를 눌러야한다고 언뜻 본 것 같기도 하다.

     


    #05. 언어선택

    힌디나 마라티에 네이티브와 같이 유창하다면, 당당히 그거슬... 누르시라.

    그렇지 않다면 세종대왕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이 없는 이상,

    눈물을 머금고 잉글리쉬를... 꾸~욱 눌러준다.

    그러나 솔직히 꼬부랑글씨는 늘.. 날.. 겨땀나게 만든다.

      

    #06. GET CASH

    솔직히 GET CASH와 FAST CASH의 차이를 잘 모른다는 것을.. 수줍게 고백한다.

    처음 인도와서 ATM기를 이용할때는 FAST CASH를 누른적이 있다.

    어렴풋 떠오르는 기억으로는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내가 원하는 금액을 누를 수 없고,

    정해져 있는(예를 들면, 1000,2000,5000 이런식으로..) 숫자만 선택이 가능했던 것 같다..

    암튼.. 우리는 캐쉬를 손아귀에 넣어야한다. 그러므로 고민하지 말고 GET CASH를 눌러준다.


      

    #07. SAVINGS

    요것도.. 아리까리하다.. 호기심감아 CHECKING을 눌렀을.. 때도, 마찬가지로..

    1000, 2000... 이렇게 나와있는 금액버튼을 누르도록만 되어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난.. 쉬운남자가 아니므로.. 내가 원하는 36,532루피를 찾기위해서 나는.. 세이빙으로 고고..

     

    #08. 금액입력 및 확인

    환율이 그새.. 0.5루피나 올랐다.. 안타깝다.. 늘 머피의 법칙은.. 존재하는 듯.. ㅠㅠ...

    여하튼, 내가 원하는 금액만큼 숫자로 눌러준 뒤 OK..

    내가 누른 금액이 맞는지 정확하게 다시한번 확인하고 OK/CONFIRM버튼을 눌러준다.

    이 때 출금가능한 통화단위(Available Denominations)가 보인다.

    참고로 뿌네 대부분의 ATM에서는 40장 이상 인출이 안되므로,

    1000루피 짜리가 있을 경우에는 한국씨티은행의 500$ 기준으로 대략 3만루피 내외로 최대 인출이 가능하고,

    500루피짜리만 있을 경우에는 500X40=20,000루피가 1회 최대로 인출가능한 금액으로 예상하면 된다.

     


    #09. 영수증 확인

    친절한 씨티은행님께서 나에게 영수증을 받을 것이냐.. 되묻는다.

    한국같았으면 용지낭비라.. 당연히.. 아니오를.. 누르겠지만서도..

    괜히 이유없이 불안한 인도에서는 뭐든 잘 보관하고 있어야한다는 심상으로 YES를 수줍게 눌러준다.


    참고로 영수증에는 한국계좌의 잔액이 나오는데.. 이때 끝에 한자리가 잘려서 나오니 오해없으시길..

    처음에 나역시 300만원이 남아있어야 할 잔액이 30만원으로 표기되어서..

    한 동안 식은땀 흘리며.. 허겁지겁.. 인터넷을 켰다는... ㅡ,.ㅡ;; 끙....


    암튼.. 이과정이 끝나면.. 드르르르르르~륵 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러면 씨티은행님께서 나의 캐쉬를 주시려 준비하고 계시므로 콧노래 부르며,

    주변에 음흉한자가 나의 금쪽같은 현을.. 노리진 않는 지 은엄폐하여 기다리면,

    곰새 현..을 토해낼 것이다.


    구석진 곳에서.. (사람이 별로 없다면..) 현..을 확인해보고,

    혹시라도 이상이 있다면 영수증을 지참하고 반드시 그 자리에서 직원연결하여.. 확인하도록 한다.

    출금가능 화폐단위에 따라 최대 20,000~30,000루피 사이로 출금이 가능하며

    큰 액수의 현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점심시간 전후에(12~14시사이) 방문하면,

    현금을 채워넣는 시간 바로 이후이므로 쉽게 인출이 가능하다!!


    모두들.. 씨티은행을 통하여 부자되시고,

    현..을 찾는 날이면.. 하루정도라도 그 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래본다! ^^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