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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생활]인도 슈퍼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
    노학생의 일상 2012. 2. 18. 02:48

    어제 뿌네에 선거일이어서 그 전까지 후보자 선거유세를 하는지 릭샤에 깃발을 달고..
    우루루 몰려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가 아.. 이제 끝났겠거니.. 했는데..
    웬걸.. 오늘은 그 뒷풀인지.. 사람들마다 분가루를 뒤집어 쓰고.. 
    디왈리때보다 더 많은 폭죽을 터트리며, 노래소리가 끊이지 않아서.. 참으로 정신이 없다..


    사담이 길었네.. ㅡ,.ㅡ;;
    인도가 싸다고는 하지만, 무턱대고 모든 것이 다 싸지만은 않다.
    때문에 계획성 없이 소비했다가는 허덕거리는 경제난 속에.. 결국.. 계란후라이와 밥만으로 연명해야할 것이다.
    오늘.. 문득 장을 보면서, 대략적인 금액이라도.. 공유해보고저..
    (사실.. 뭐는 얼마냐.. 뭐는 얼마냐..라는 질문을 꽤나 받은 터라.. ㅋㅋㅋㅋ)
    오늘 장본것과 더불어 몇 가지.. 소소한 아이템들을 포스팅하기로 함! 


    코카콜라 2L  ☞  53/=(프로모션가)

    한국에서도 음료수킬러였던 미스따르유!
    원래는 쥬스류를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비싼가격으로..(대략 1리터에 한.. 80~100루피정도?)
    그리고 인도오고 나서 가슴이 먹먹해질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시원한 탄산이 땡긴다. ㅋㅋㅋ

    원래 2L에 63루피(약 1,450원)가 정가인데,
    요즘들어 프로모션을 하는지.. 2.25L에 65루피.. 아니면 2L에 53루피로 팔고 있다.  


     

    케첩 900g ☞ 105/=

    키싼제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듯 싶다.
    뭐.. 다른 제품을 써보지 않았으므로 비교해볼 수는 없겠지만,
    처음.. 산 브랜드가 기억에 나진 않지만, 완전히 물처럼 되어 있어서 쓸때마다 짜증났던 기억이..
    근데 키싼꺼는 적당히 끈기도 있고 무엇보다도 구멍부분에 마감(?)처리가 잘되어 있어서
    추접스럽게 막.. 묻어나오진 않는다.. ^^ 가격도 105루피(약 2,400원)면 나쁘지 않은 듯..


     

    스펜서PB제품 딸기잼 500g ☞ 99/=

    빵을 종종 먹는 미스따르유는.. 늘 쨈을 떨어지지 않고 사다먹는 중..
    사실 맛은 아래에 있는 덴마크수입산이 훨씬.... 맛있다.
    스펜서 것도 나쁘진 않지만.. 약간.. 뭐랄까.. 싼티나는 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파우더로 만든 체리맛 같기도 하고.. ㅋㅋㅋ.. 뭐 그래도 나름 만족하며 먹고 있다.

     

    덴마크 딸기쨈 350g ☞ 130/=

    가격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아마 맞는것 같다. 
    음.. 맛은 일단 한국의 쨈과 거의 흡사하다. 다만 가격이 약간 비싼편이나,
    그렇다고 하여.. 이해못할 정도로 비싼 가격은 아니라 생각되지만,
    500g짜리의 손맛을 본 이후라면.. 난.. 별수없는 가격의 노예... ㅠ...ㅠ..... 

     

    레이즈(Lays) 제일 작은 사이즈 ☞ 10/=

    One of my Favorite!
    사실.. 과자를 도전해보고 싶은 용기가 없었다.
    이유는 인도 특유의 마살라 향이 모든 과자에서 나기 때문에 사봤자 안먹을 것이 뻔하기 때문..
    그러나 레이즈 오렌지색깔은 뻥 좀 보태서 한국의 스윙칩맛이라고 할까?
    인도마살라향을 좋아하지 않는 인도초보자라면 레이즈 오렌지색깔과 연두색깔로 고르시길..
    흐뭇~해질 것이다! =)

     

    빵 ☞ 15/=

    뭐랄까? 한국의 모닝빵 비스꾸리무리한.. 그런 빵..
    8조각이 붙어있고, 빵의 부드러운 정도는 복불복이다.
    가끔은 솜사탕보다도 부드럽고...(허풍대박.. 국회의원연설돋네..)
    막.. 못먹을정도로 텁텁하지는 않다. 그리고 요 빵은 스펜서에서만 본 것 같다.

     

    달걀 6개 ☞ 26/=

    브랜드에 따라 1~3루피정도 차이는 있다.
    집앞에서 계란판에 얹어져있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마트제품을 좀 더 선호하는 편,
    가격은.. 병아리눈물만큼 차이난다.

     

    오렌지행색을 하고있는 두툼한 귤 ☞ 60/=

    요즘 멜론을 버리고 새로 손을 잡은 귤..
    (멜론이 워낙.. 까기 귀찮아서리.. ㅋㅋㅋㅋ)
    kg당 36루피이고 1kg하면.. 큰 갯수로는 보통 한.. 5~6개정도?
    지금 산 개수가 9개니까 대략 10개정도에 1,400원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물론.. 스펜서 기준이다!!

     

    씨없는 청포도 ☞ 38/=

    일반포도와 청포도.. 가격대가 똑같거나 거의 비슷하다.
    kg에 85루피(약 2,000원)정도 하는데.. 내가 산 제품은 좀 더 상태가 좋은 거여서 그런지..
    10루피가 더 비쌌다. 게다가 처음본 지퍼팩의 유혹으로 나는 덥석 집고 말았다..
    위에 있는 한 뭉탱이가 400g, 38루피.. 천원도 채 안함..

     

    수박 ☞ 27/=

    장난하냐? 어떻게 수박이 한 통에 500원...... ㅠ...ㅠ...
    물론 사이즈는 택도없이 작다.. 성인남자 세주먹도 채 안될 것이다..
    그래도.. 혼자사는 나와 같은 싱글족에게는 딱좋은 사이즈.
    게다가 가격도 겸손하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수박은 kg당 20루피,



    오이,당근,양파,생강 등도.. 포스팅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에 비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도인들도 자주 먹는 야채종류는 허무할 정도로 저렴하고..

    그렇지 않은 류는.. 한국과 진배없는 가격을 줘야지만 구할 수 있다.. ㅠㅠ....


    그리고 팁 하나!

    나 역시도 그랬는데, 일반적으로 스펜서나 모아마트와 같은 슈퍼마켓보다 일반 재래시장이 저렴할 것 같다는..
    그런생각을 보통해서.. 나도 처음엔 꼭, 재래시장에 가서 단골도 되고.. 물건도 꼬박꼬박 사고 그랬다.
    그치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가격도 그렇고 제품상태도 그렇고..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1. 0.1kg까지도 정확한 계산 
      1.1kg의 오렌지를 산다칠 때, 마트는 정확한 금액만 지불하면 되지만, 

      재래시장은 주인이 임의의 가격을 부르기 나름이며, 일일히 중량을 확인하기도 어렵다.(마트는 전자저울 구비)

    2. 바가지요금에서의 해방 
      일반적으로 재래시장은 외국인이라고 하여 약간의 장난질(?)을 칠 수도 있고, 

      처음온 외국인으로서는 가격도 감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마트는 정찰제. 
      가격이 비싼가 아닌가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다는 말씀!!

    3. 신용카드 사용가능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도 혜택이나 할인정도를 잘 확인해서 쓰면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생각지도 않게 현금이 부족할 시 겨땀을 닦아내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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