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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한국라면 만만세!노학생의 일상 2015. 11. 23. 03:57
돌아온 뿌네에서의 시간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첫 날 뭄바이에 떨어진 시간이 저녁 10시,
택시를 타고 뿌네로 오면 빨라야 2시였는데,
그 늦은 시간에 어디로 가야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들처럼 늘 잊지않고 챙겨주시던 삼촌댁이 떠올라서 연락드리니,
"울아빠 열받으시려해, 왜 이딴질문하냐고..."
이렇게 스위트한 메세지를 흑..
달콤터지시는 아이삭 엉끌
암튼, 평소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으셨던 삼촌과 가족들을 위해서
이번엔 내 짐 보다는 2배 이상으로 이것저것 쟁여 담아보았다.
그리고 다음날 한참을 궁금해하시던 CJ가쓰오부시 우동과 너구리를 끓여서 내어놓으니,
처음엔 엄청경계하시다가 한입맛보시고선 다들 신세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처음 우동 머리올릴 때 그랬어요, 엉끌..앤 안띄!!
모나가 고아에서 샵끼퍼에게 눈탱이 맞고 사온 와인에 김까지 곁들여 아주 꿀맛지게 한끼 때웠다.
한국에서는 저렇게 음식상 차리면 귀빵맹이 맞을텐데,
이날 난 쌤킴 저리가라하는 어깨뽕 솟은 쉐프였음!
장금이 돋게 한창차림
그래봤자 너구리순한맛과 CJ가쓰오부시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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