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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생활]내가 인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생과일쥬스!
    노학생의 일상 2015. 11. 24. 22:52

    지난 날 인도에서의 생활들은 늘 빡침의 연속이었다.

    이 선한 것 없는 인도에서 그래도 간혹 나의 마음을 녹이는 것들이 있었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생과일 쥬스다!!

    처음에는 저 과일을 짜르는 칼이며 그것을 만지는 바이야의 손이며,

    어떻게 믿고 먹냐며 서울도련님 팔짱끼고 도끼눈을 떠 제꼈지만,

    지금은 뭐 빠니뿌리 궁물도 싹싹 긁어마시는 레벨에 이르렀으니 뭐,


    비올땐 매기!

    포스트 몬순인지 갑자기 비가 엄청 내린다!

    어쩌다가 쏘먀랑 내 블로그를 같이 보게됐는데,

    지난 한국음식 포슷팅에 이 지지배 넋이 짤로함

    스물스물 부엌으로 들어가 "바이야, 메기 짜이예?"

    당연하지 기지배아! 뭘물어. 매기는 두말없이 호로록이지

    천둥번개치는 테라스에서 궁상맞게 낭만있다며 메기흡입!

    야~미!


    마가르빠따씨띠(Magarpatta City) 분수

    비바람 몰아치는 거 아님,

    달리는 차안에서 어썸외치며 한손으로 찍어서 저 지경임

    그래도 나름 나야가라 같고 좋네 뭐,


    아마노라 타운센터(Amanora Town Centre)

    요즘 내가 부쩍 자주오는 곳,

    걸어서 20분, 스쿠터로는 5분!

    야밤에 비내리는 아마노라는 싱가폴 저리꺼져였다.


    맥디왈라

    이건 씨즌스몰

    맥디바이야가 오셔서 아이들과 무슨 게임을 진행하셨는데,

    생긴게 좀 징그러워서 걍 패스

    난 순수하지 않은 뿌네왈라



    야밤의 외출을 마치고 쏘먀랑 지쥬가 나에게 저녁을 먹자며 꽤나 비싸보이는 식당으로 재촉한다.

    근데 이 스윗한 부부 진짜 나때문에 신경쓰는게 여러모로 보여서,

    그냥 디씨(Destination Centre/일종의 아파트 상가)에서 그냥 팩킹해다가 집에서 먹자고 설득을 했다.

    디씨에 진짜 엄청 맛지게 만드는 모모가 있는데 6피스에 50루피밖에 안하는 엄청 착한 바이야.

    그거랑 뻔자비 레스토랑에서 파는 롤리팝이 그리 꿀맛이어서 그것도 같이 포장하고,

    문득 생각난 생과일 쥬스에 근처 쥬스집으로 들어갔다!



    쥬스월드

    한국도 이제 쥬씨가 있어서 싼값에 먹을 수 있지만,

    인도랑은 쩨비가 안됨

    저 어마어마한 가격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금액!

    단돈 500원으로 꿀맛같은 파인애플 쥬스를!!


    쥬스월드 메뉴

    근데 가만보니 메뉴가 엄청나다

    내가 알던 오렌지, 파파야, 파인애플, 스트로베리, 캐롯이 아니다.

    아... 바이야들 엄청난데?

    독어 읽는 줄...

    Painaplle은 좀 심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0잔 돋는 내 파인쥬스

    작은사이즈를 시켰음에도

    양에한번, 맛에한번 두번놀람!

    나 아무래도 여기 쫌 단골될꺼같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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