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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여행팁]인도에서의 이동방법들!
    인도여행기 2014. 7. 15. 17:55

    가장 큰 숙제였던 RP를 연장하고 나니 앓던 이를 뺀 것 마냥, 후련하다!

    동시에 또다시 굉장히 게을러지기 시작한다.

    인터넷도 달고 방정리도 한번 다시 싹 하고, 새로사온 더치기계로 커피도 좀 내려볼까 했건만,

    아침수업의 후유증으로 어김없이 집에들어오면 3일밤 철야근무한 김대리마냥 침대에 꼬꾸라지기 일수다.



    인도배낭여행족들에게 있어 이동이란 필수불가결한 사항 중 하나일 것이다.

    전혀다른 매력을 가진 인도는 크게 북인도와 남인도로 나뉘어 지는데,

    북인도만 하더라도 사막의 꽃으로 꼽히는 자이살메르에서 갠지스 강의 기운이 흐르는 바라나시까지는 무려 1400km가 넘으니,

    서울-부산을 편도로 3번찍는 것보다도 먼거리인걸 보면.. 오지게나 큰 나라임이 분명하다.


    그러기에 인도를 여행할 때, 특히나 단시간 여행하는 배낭객들에게는 기차나 비행기 예약은 필수적이다.

    인도에서 이동을 할 때에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버스 / 기차 / 비행기



    1. 기차

    인도철도청 공식사이트(IRCTC)


    기차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SL구간의 경우 인기노선은 한 달 이후의 좌석까지도 매진되기가 십상이다.

    보통 60일 이전 날짜까지만 예약이 가능하고,

    철도청 홈페이지인 IRCTC(Indian Railway Catering and Tourism Corporation Limited)의 계정이 있어야만 예약가능하다.

    한국발행 신용카드로 결제시에는 Cleartrip을 통해 결제를 해야하고 티켓에 따라 수수료가 약 30~60루피가량 더 붙는다.

    인도발행 체크카드가 있다면(학생비자, 비지니스비자 소유자) 철도청사이트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기차를 조회할 때는 클리어트립이나 철도청사이트에서도 가능하고,

    나는 보통 ixigo trains&hotels 어플(안드로이드)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기차표 조회어플 ixigo trains


    실시간 좌석조회(외국인쿼터석 조회가능)와 가격, 정차역까지 확인이 가능하여 편리하고,

    나름의 평가점수도 있어서 어떤 기차가 좋은지를 대강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어플로 기차를 조회하고 예약은 클리어트립을 통해서 하는 편이다.




    2. 비행기

    인도판 인X파크투어 메잌마이트립


    인도 국내선의 경우는 예약을 미리 할 수록 금액도 저렴해진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차로 가기 먼거리나 시간을 아껴야 하는 경우는, 망설이지 말고 바로 부킹을 하도록 하자!

    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은 국내선 이용 터미널이 두개로 나뉘게 되는데,

    에어인디아와 제트에어웨이즈 같은 메이져 항공사는 T3에서,

    인디고, 스파이스젯, 고에어와 같은 저가항공은 T1에서 수속을 하면된다.

    터미널간 이동시간은 대략 40분가량 소요되고 매 20분간격(24시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보통은 한국에서 에어인디아로 인도 항공권을 발권하였다면,

    애드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한정된 도시를 2회에 한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짧은 시간 인도여행을 하는 여행객의 경우, 에어인디아를 잘 활용한다면 더 없이 좋은 이동수단이 될 듯 싶다.


    나의 경우는 보통 기차로 2A를 타느니, 좀 더 투자하여 비행기를 이용하는 편이고,

    간혹 항공사에서 제시하는 프로모션을 통해서도 굉장히 아름다운 티켓들을 건질 수 있다.

    참고로 올 3월에 북인도를 여행할 때도 프로모션 티켓으로 거의 60%가격으로 델리왕복 항공권을 구매했었다.


    조회는 보통, 메잌마이트립이나 클리어트립에서 많이 하고,

    예약은 항공사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한다.

    그렇게 되면 소정의 수수료도 아낄 수 있을 뿐더러,

    만의 하나 있을 취소나 변경시에도 직접 요청할 수 있어 편리한 부분도 있다.




    3. 버스

    버스예약사이트 레드버스닷인


    기차가 만석인 경우나, 노선이 없는 경우는 최후의 수단으로 버스가 있다.

    버스는 공영버스와 사설버스로 나뉘는데, 공영버스는 치안이나 시간면에서 너무 열악하므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물론, 나역시도 장거리를 공영버스로 이동해본적은 없다)

    사설버스의 경우 슬리퍼 / 세미슬리퍼 / 시터로 나뉘는 데,

    슬리퍼는 누워갈 수 있는 침대칸버스, 세미슬리퍼는 등받이가 젖혀지는 일반고속버스, 시터는 저가항공좌석 같은 버스를 말한다.

    버스의 경우는 기차보다 다소 비용은 높지만, 운행 구간이 많고 좌석이 기차보다는 여유가 있어서

    좌석 구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버스표의 경우는 사전에 미리 예매를 안해도, 해당 지역 여행사를 통해서 예매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인터넷으로 예매할 경우 탑승정류장(Departure point)와 하자정류장(Drop point)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어렵고,

    간혹 여행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미니버스로 정류장까지 픽업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인도 현지에서 표를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때 가격은 온라인으로 미리 확인해서 대략 감을 잡고 비교하면서 부킹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예약참고 사이트로는 레드버스닷인, 클리어트립, 메잌마이트립 등이 있다.



    이번에 친한 지인부부가 델리로 휴가를 와서,

    나도 엉겹결에 기차표며 비행기표를 알아보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졌다.

    나 역시 아직 인도여행을 많이 해 본 것은 아니기에 정보는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 조차도 모르는 예비배낭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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