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생활] 등교길노학생의 일상 2015. 3. 1. 21:30
이른아침 흔한 등교길
(걸으며 티안나게 찍느라 흔들린 사진은 쒀래)
문득 핸드폰 사진들을 들춰보다가 이 사진을 발견.
12월 한창 추웠을 겨울로 기억되던 그 때,
뿌네는 아침, 저녁으로 엄청 쌀쌀할 때였다(낮에는 딱 적당한 봄가을 날씨정도)
학교수업이 7시 15분인지라 보통 집에서 6시 50분에 나오는데,
진심 그시간에는 긴팔기모티샤쓰에 바람박이를 껴입어도 뼛속까지 시리던 12월 어느날,
아침에 늘 아슬아슬하게 시간맞춰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교실로 바쁘게 향하는 그 길에서 바라본 모습
뭐지..? 쟤네...?
아니 이렇게 쌀쌀한 아침대바람부터 양산코스프레 하는 저 우산을 굳이 든 자매는 뭐며?
하이바를 굳이 벗지않고 걸어가는 저 바이야는 뭔지..
세상은 넓고 제정신 박힌 얘들은 참 드문거 같다.
'노학생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생활]다음 메인에 걸리다. (4) 2015.03.05 [인도생활]학교 앞 길거리 주전부리인 포하(Poha) (15) 2015.03.02 [인도생활]개같은 날의 오후 (10) 2015.02.28 [인도생활]아미르칸의 신작 PK를 보고나서, (5) 2015.01.13 [인도여행]라자스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7) 20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