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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여행]라자스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노학생의 일상 2015. 1. 8. 02:16

    한동안 또 그렇게 불치병처럼 블로그를 놔버렸더랬습니다.

    그간에 60만원을 벌기위해 80만원 비행기표를 끊어가며 한국에 잠깐들어가 짧고 굵게 일도하고 왔고,

    또 부랴부랴 다시 들어온 인도에서 적응하기도 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일주일정도 있는 방학에

    몇 일 결석을 감행하며 벼르고 벼르던 라자스탄도 다녀왔습니다.

    욕심같아서는 진짜 천천히 곱씹으며 다른도시들도 보고싶었지만,

    한정된 기한 내에서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던 거 같아요.

    그러면서 한살한살 먹을 수록 밤버스를 타고 열몇시간씩 이동하는게 벅차오름을 이번에 더 뼈저리 느꼈습니다!


    2014.12.26 아메다바드(AHMEDABAD)

    원래 최초계획은 뿌네에서 우다이로 가려했으나

    엄청난 차비와 시간의 부담에 못이겨 결국 암다바드를 찍고 자이살로 결정!

    걍 환승을 위한 하루당일치기 코스였는데,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던..

    다만 기대했던 제.대.로.된 구자라트탈리를 먹지못해 좀 아쉬웠습니다.



    2014.12.27~29 자이살메르(JAISALMER)

    원래 계획은 도착하고 하루 쉬었다가 낙타사파리를 가는 것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도착과 동시에 낙타사파리를 다녀오게 되었네요.

    그래도 그 다음날 하루를 온전히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이살메르는 정말 사람들도 순하고 아침/점심/저녁으로 성에서보는 풍경이 각각달라,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이번여행의 넘버원 도시이기도 합니다.



    2014.12.30 조드뿌르(JODHPUR)

    조드뿌르도 역시 큰 기대 안하고, 당일치기 코스로 잡은 도시!

    생각보다 그렇게 푸르지 않았던 도시에 약간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메항가르성에서 바라보는 뷰가 참 아름다웠던,

    그치만 입장료는 아름답지 않았던..(저야 뭐, 인도학생증 덕분에 로컬요금이었기에 팻쓰!!!)



    2014.12.31~2015.1.2 우다이뿌르(UDAIPUR)

    우다이뿌르가 좋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피촐라 호수는 정말 아름다웠지만, 뭐랄까 시골쥐가 서울에서 적응 못하는 그런 기분이랄까?

    웬지 나랑은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

    그래도 제대로 된 커피와 초코머핀에 행복했던,

    그리고 서른셋 새해첫날을 함께하게 해준 뜻깊은 그곳은 기억에 오래남을 것 같습니다.


    2015.1.3~5 푸쉬카르(PUSHKAR)

    아..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가장좋았던 곳은 자이살메르였지만, 가장 떠나기아쉬웠던 곳은 푸쉬카르.

    음식이 채식음식뿐이어서 조금 아쉬웠던 것 빼고는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던 곳!

    게다가 내 방에서 바라보던 강뷰는 정말 지금까지 돌아다녔던 인도여행 중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2015.1.5~6 자이뿌르(JAIPUR)

    인도여행을 다녀온 모두가 나에게 그곳은 빼라며 손사래쳤던 자이뿌르,

    그러나 나는 에어아시아 프로모티켓을 구입했던 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대도시답게 물가도 비싸고 모든 것이 바쁘고 정신없었던 자이뿌르,

    라즈만디르를 기대했건만 상영시간이 맞지않아 보지 못함이 아쉽고,

    씨티팰리스 매표소 바이야와 50루피때문에 핏줄세워가며 옥신각신한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잘 찍고 왔다..라고 위안삼을 수 있었던 자이뿌르!


    그리고.. 다시 돌아온 뿌네!

    늘 그렇듯.. 뿌네는 남주긴 아깝고 내가갖긴 거시기한.. 애증의 도시입니다.

    간만에 간 학교도 숨이 턱턱막히지만, 한 2주일 지나면 이것도 적응이 되겠지요.

    차차.. 여행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늦은감은 있으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는 한해되시길 바랍니다.

    - 미스따르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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