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생활]치킨비리야니라면 해피씽다키친(Happy Singh da Kitchen)

목요일부터 토요일 1, 2교시는 대출(은행대출아니고 대리출석임)이 가능한 수업이기에,

홀리였던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쭈욱 쉬고저,

부탄아해들에게 대출을 부탁하고 오늘도 학교를 쉬었다.

학교는 빠져야 제 맛이라 하지 않았던가,

하루종일 집에서 시간시간을 죽이다가 불연듯 받은 메세지 하나!

내일 있을 교회 행사때문에 연습공지 문자였다. 그것도 3시간 전에..

덕분에 핑계삼아 바깥공기도 좀 쒜러 M.G로드로 향했다.

St. Andrew's School

예전에 주일예배를 드리던 학교건물(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전함)

진짜 쓰러져가기 일보직전인 건물이지만,

나름 2년간 정도 많이 들고 캠프(Camp)지역이어서

두루두루 편했었는데,

한동안 안오다가 이곳으로 오니 참 반갑다!

한 두 어시간 그렇게 전혀 체계적이지 않은 연습을 마치고,

심지어 불도 안 들어와 깜깜해져서 더이상 할 수 없는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밥도 하기 싫고 비리야니도 땡겨서,

비리야니하면 해피씽, 해피씽하면 비리야니!

두 번생각하지 않고 바로 해피씽으로 향했다.

먹으러가는 발걸음은 늘 습자지마냥 가볍다!

해피씽다치킨(Happy Singh da Kitchen)

주문배달도 가능한 해피씽!

그러나 거쳐가는 길이기에 걍 포장주문함

200루피 이상 배달가능하고,

2km넘을시는 30루피 배달비추가!

건물  끄트머리를 쓰는 지라 테이블이 몇 개 안됨

바넬로드(Baner Rd.)에 위치

바넬주유소 가기 직전에 베스킨 건너편 쪽으로 있다.

바자즈 영업소 바로 옆 건물!

메뉴나 가격은 조마토를 참고하시면 됨다

(해피씽 조마토 사이트 - https://www.zomato.com/pune/happy-singh-da-kitchen-baner)

어마무시한 양의 치킨비리야니

뼈없는 본리스로 주문했고 가격은 200루피!

함께 주는 저 라이따가 진심 대박 맛짐

이걸 이렇게 맛지다고 찬양하는 내 자신이 왜 이리 초라한지,

요 몇일 사건의 연속이어서 잠시 멍해있었는데,

지나고나면 또 곱씹으며 열폭할만한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기도 하다!

반찬하기도 구찮고 요즘 부쩍 외식이 느네,

허리띠 졸라매야 싸이공으로 졸업여행 갈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