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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대장간마을(경기도 구리시)
    노학생의 일상 2015. 7. 23. 17:00

    사는 곳이 구리이다 보니 사실 딱히 구리의 어디를 다녀본 적이 흔치는 않다.

    이 날도 원래는 작은아버지 병문안을 가야해서 중환자실에 계신다기에 오전에 한번 저녁에 한번,

    제한적으로 면회시간이 정해져 있었는데,

    오전에 시간을 착각해서 어쩔수 없이 차를 돌려서 구리로 돌아왔다.

    그래도 힘들게 18개월 어르신까지 모시고 나온 터라 그냥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집근방 중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예전에 일본친구가 추천해준...(얘가 왜 나에게 추천을 해줬지..?) 대장간마을이 생각나서 폭풍검색!

     

    원래는 성인 1인당 3000원의 입장료가 있었지만,

    왜때문인지 입장료는 무료로 바뀌어있었고 우리도 부담없이 입장을 할 수 있었다.

    날이 개같이 습한 날이었기 때문에 게다가 어르신 덕분에 오래 있을 생각은 애당초 없었고,

    다만 어르신의 집밖나들이 욕구를 충족시켜드리는 정도의 마실?

     

    우리는 자차로 이동을 했고 대중교통으로 오신다면 물론 셀프 검색은 하셔야겠지만,

    전철은 없고 버스편만이 있다! 정류장에서 고구려대장간마을까지도 살짝 거리가 되기때문에,

    일부러 정성들여 찾아올만한 코스는 절대아님. 그냥 근방사시는 구리이웃들이 시간킬링용정도?

     

    매표소

    왼쪽하단이 원래는 매표소이나 무.료.입.장! 이라고 떡하니 걸려있음

    같은 건물 2층에 소박하게 박물관인가 전시관인가 있는데,

    에어콘때문에 우리는 좀 있었음

    시원..시원.. 

     

    출입구

    계단이 좀 양애취같지만

    그래도 어르신이 엄청사뿐사뿐 뛰어올라가셔서

    내가 오히려 헉헉댐

     

    18개월 우리집 어르신

    나시티 입고 섹시미와 동시에 귀염미 터지시는

    요물중에 요물

     

    더운날씨에 그로기 상태인 씨스타

    게다가 아침부터 어르신 챙기느라 출발 전부터 지치심

     

     

    고구려 대장간마을

    내부는 전체가 다 드라마 촬영세트로 사용됐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배용준사진이나 이지아 사진 이딴거 막 있음

    태왕사신기 촬영지였다나?

     

    내부사진

    요게 은근 멋졌음

    그치만 어르신이 돌바닥에 마구마구 뛰어다니신 관계로

    잡으러 다니기 바빴음

    개라면 목줄이라도 매지......... 휴....

     

     

    언뜻보면 캄보디아

    규모는 작은데 그냥 아이데리고 산보삼아 가기엔 딱 좋은 코스!!

     

    다행이 아이도 짜증을 안내고 여기저기 호기심으로 돌아다니는 바람에,

    생각치도 않았던 나들이가 되었던 시간!

    산도보고 어르신이랑 걷기도 하니 기분은 좋았지만,

    진짜 불쾌지수 최고치를 찍게하는 이 습한 날씨는 어쩔수가 없구나.

    얼른 에어콘기사님 불러야겠다!

    고구려대장간마을 인근주민들이라면 2시간코스로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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