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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잘 살고 있습니다.노학생의 일상 2012. 6. 14. 23:50
포스팅을 해야지..해야지 하면서..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고, 근..2개월만에 다시 글을 적어봅니다.뭐..그렇다고 꾸준히 이 곳을 오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겠지만서도, 혹시나.. 방치(?)되어있는 블로그는 아닌가, 뭘.. 물어보고싶은데 관리안되는 블로그는 아닌가, 궁금증을 갖고 계신분들께,작게나마.. 질문을 던져주시면 덥!썩! 물겠습니다..라는 어필을 하려고 글을 남겨봅니다. 한국에서는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네요, 곧 다시 인도로 들어가겠지만, 그간에 특별한 일이 없기에.. 포스팅거리도 망설여졌었습니다! ^^모쪼록 한국에서는 더위를.. 인도에서는 꿀꿀한 날씨속에 주적주적내리는 비를.. 조심하시며,하루하루 즐거운 나날들 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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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뿌네_기말기간입니다(Final Exam)노학생의 일상 2012. 4. 13. 02:01
오래간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그에 접속.. 정규시험과 재시험들의 엄청난 과목수로 나는 그 압박에 못이겨 허우적대다가, 그래.. 인생 뭐있냐, 그냥 보는데로 보자.. 라는 심정으로 겸허히.. 시험지를 받아보면,말년병장때 갓 들어온 전입신병을 연병장에서 마주친 것 마냥..본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서로 어색하게 잠시 멈칫 대다가.. 그렇게 쌩(?)..을 날리며 지나치던 인연처럼...왜그리 문제는 나에게만 덧없는 냉철함만 보이는 지.... 그래도 모든 문제에.. 한국노래가사라도 적으라는 친구들의 신신당부로,그렇게 뜻모르는 제3의 외계어를 최대한 끙끙대며 적어놓고 나면.. 3시간의 시간은 언제그리 흘렀냐는 듯.. 빠르게 지나친다. 인도에서의 1년.. (정확히는.. 11개월..) 그리고 2번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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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불법주차에 자비없는 인도!!노학생의 일상 2012. 4. 1. 05:51
시험을 불과 3일 앞두고서.. 반쯤은 정신이 나가있다..반쯤 포기한 시험이 다가올때마다 가슴은 터질꺼같고.. 꼬부랑글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안좋은 일들은 한꺼번에 몰아쳐서 오는지, ㅠㅠ..적법체류자로 살아가기도 상당히 빡신 요즘의 나날들이다. 몇 일전, 집에 또.. 상비식량이 떨어진 관계로 쭐래쭐래 꾀죄죄한 모냥새 그대로 쓰레빠질질 끌고, 마트를 간적이 있었다. 별생각없이 여느때처럼 살꺼사고 나오는데.... 앗.... 이것... 이.... 뭐...시....냐!!!!!!!! 사진에는 작게 나왔는데.. 저 트럭 앞에 모여있는 이들이.. 주차단속 공익근무뇨원들..저들은 저렇게 부대에서나 사용할 듯 한 두돈반 탑차를 대놓고,내일이 없는 것 마냥 불법주차된 오토바이들을 싹다 거둬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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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열공모드라 쓰고 헛소리라 읽는다노학생의 일상 2012. 3. 29. 02:08
시험공부를 핑계삼아.. 인터넷을 최대한 멀리하려 하지만, 하지만....하지만....하지만................... 아... 나란..남자, 절제력없는..남자.. ㅡ,.ㅡ.....;;;;;;;;;;; Anyway,시험모드로 돌입한 후 인터넷을 될 수 있으면 안하려고 하지만, 근간에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아파트문제와 리턴비자 등등...)로 인해 잠시 멘탈이 일리걸한 상태였던지라..이번주를 기준으로 다시금 마음을 되잡아보려했으나...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포스팅의 여유도 없다가 오래간만에 먼지쌓인 블로그를 닦아주러 잠시금 들러..가볍게 근황포스팅하나...(연예인 돋네...) 다음달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향집을 찾아.. 지루한 뿌네를 잠시 떠날 수 있겠지..어찌됐든.. 비행기타는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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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루피 위조지폐(위폐) 감별법!!노학생의 일상 2012. 3. 14. 06:32
얼마 전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도중 위조지폐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인도는 거대한 땅덩어리만큼이나 워낙 이런저런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인데, 위조지폐문제도 2009년도에 심하게 발발한 이후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듯 하다. 주유소나 상점에서도 1000루피나 500루피와 같이 고액권은 꼭 불빛에 한번 위폐인지 확인을 한다. (처음엔.. 괜시리.. 빈정상해서 쭈삣댔다는... ㅡ,.ㅡ;;) 심지어는 은행 ATM기에서도 위폐가 나온다고하니 정말 살면살수록 인크레더블하다!! 암튼.. 네이버 카페에서 좋은 팁이 있어 공유한다. 한동안 잠잠하던 Rs500짜리 위폐문제가 다시금 수면위로 부상했습니다.아울러, 인도 또한 칼라 프린터기가 보급되며, 특정 반정부 조직이 정교하게 만든 위폐뿐 아니라, 조악하게 스캔떠서 인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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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뿌네 주말엔 마트가 터질꺼 같다!노학생의 일상 2012. 3. 4. 22:11
집 가까운 곳에 빅바자르(Big Bazar)라는 이마트 삘나는 마트가 있다. 마침.. 간식거리도, 과일도 음료도.. 죄다 싹 떨어지는 바람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오다 마트를 들렀다.주말은 평일대비 백만배의 붐빔현상을 초래함으로 전시상황 아니고서는 웬만해서 피하고 있지만,계란 마저 떨어진 상황이라 걍.. 울며겨자먹기로 장을 보기로 했다. 그냥 동네 자그마한 수퍼에서 해결할까 싶기도 했지만.. 그 깟 프리토크타임이 뭔지.. ㅋㅋㅋ 프리토크타임이란.. 핸드폰 음성통화를 뜻하는 것으로 인도에서 보통 Talk Time이라 불리운다. 그래서 Full Talktime은 무제한 통화.. 이런식으로 표현되는데, No..No..No.. Full Talktime은 무제한 통화가 아니라 밸런스 충전시 전액 충전되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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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뿌네에서의 일상 on 120227노학생의 일상 2012. 2. 28. 00:28
요즘들어 공부도 제대로 안하면서, 귀차니즘 반 / 열혈공부 반.. 어지저지하다보니, 포스팅을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지 기억조차 안난다.. ㅋㅋㅋ 핸드폰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그냥.. 별내용없이 사는 이야기를.. 적어본다. 1. 열무김치 담그기. 배추를 사기 위해선 오토바이로 한 40분.. 먼지를 마셔가며.. MG로드 근처.. 시바지마켓까지 가야한다.FRO나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모를까.. 일부러.. 가는 것은.. 좀 지양하고 있는 편인지라.. 보통은 김치가 떨어지면 오이로 급.. 초간단 김치를 담궈먹는데,몇일전 마트에서 우연히 열무가 실~한것을 발견!! 가격도 어쩜 이리 착하니.. 12루피..(250원??)그래서 한뭉탱이.. 집어온다.. ㅋㅋㅋㅋ 어머님께 자문을 구하여.. 소금으로 재워놓고.. 무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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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인도 슈퍼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노학생의 일상 2012. 2. 18. 02:48
어제 뿌네에 선거일이어서 그 전까지 후보자 선거유세를 하는지 릭샤에 깃발을 달고.. 우루루 몰려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가 아.. 이제 끝났겠거니.. 했는데.. 웬걸.. 오늘은 그 뒷풀인지.. 사람들마다 분가루를 뒤집어 쓰고.. 디왈리때보다 더 많은 폭죽을 터트리며, 노래소리가 끊이지 않아서.. 참으로 정신이 없다.. 사담이 길었네.. ㅡ,.ㅡ;; 인도가 싸다고는 하지만, 무턱대고 모든 것이 다 싸지만은 않다. 때문에 계획성 없이 소비했다가는 허덕거리는 경제난 속에.. 결국.. 계란후라이와 밥만으로 연명해야할 것이다. 오늘.. 문득 장을 보면서, 대략적인 금액이라도.. 공유해보고저.. (사실.. 뭐는 얼마냐.. 뭐는 얼마냐..라는 질문을 꽤나 받은 터라.. ㅋㅋㅋㅋ) 오늘 장본것과 더불어 몇 가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