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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인도KFC의 콜드커피란,노학생의 일상 2015. 4. 1. 04:30
학교도 마치고 일주일에 세번가는 힌디수업이 아니면 집밖에 잘나가지도 않는 요즘이다.그렇다고 공부를 미친듯이 파고드느냐? 그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때문에?3월들어서 본격적인 더위인가 싶더니, 아 더워도 진짜 양아치처럼 너무 덥다.오죽하면 방 한가운데 달려있는 선풍기 위치에 맞춰서 침대를 떡하니 가운데로 옮겼을까?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뿌네는 이렇게 덥지 않았는데,다른도시 못지 않게 이제는 뿌네도 한여름에는 에어콘이 필수가 되어버린 듯 싶다. 그나마 너무 더울 때면 스타벅스로 피신을 가서 에어콘 바람도 쐬고, 커피도 마시고 그랬었는데, 아운드까지 나가기도 귀찮은 날이면 집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데에 있는 켑씨로 잠시 마실을 나가곤한다.(그나마도 지금은 거의 안나가는 편이긴 하다만..)켑씨는 진심 택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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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인도대학을 마치며(학기종강)노학생의 일상 2015. 3. 27. 07:14
다소 버겁고 힘들었던 3년..(디플로마까지하면 4년..)간의 대학생활이 드디어 끝이 났다.(물론 시험은 남았지만서도,)그냥 후련할 것만 같았는데, 너무 속시원해서 날아갈꺼만 같았는데,미운정도 정이라고 진심 지난 날 대학에서의 시간은 대부분 열붙터지는 기억들이 대부분이지만,그래도 돌이켜보면 여기서 간혹 좋은 사람도 만났고,이제는 이 곳 출신임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는 생각을 하니,어디 내놓기에는 손부끄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품어야 할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느낌?힘겨웠지만 그래도 그 때마다 도와줬던 부탄아해들,주둥이로만 늘상 옆에서 걱정말라 영혼없는 소리해대던 인도아해들,히틀러보다 더 표독했던 선생(님)들,내 돈내고 스트레스를 샀던 지혜없던 행정실 직원들,이 모두가 또 시간이 흐르면 그리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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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치킨비리야니라면 해피씽다키친(Happy Singh da Kitchen)노학생의 일상 2015. 3. 8. 04:03
목요일부터 토요일 1, 2교시는 대출(은행대출아니고 대리출석임)이 가능한 수업이기에,홀리였던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쭈욱 쉬고저, 부탄아해들에게 대출을 부탁하고 오늘도 학교를 쉬었다.학교는 빠져야 제 맛이라 하지 않았던가,하루종일 집에서 시간시간을 죽이다가 불연듯 받은 메세지 하나!내일 있을 교회 행사때문에 연습공지 문자였다. 그것도 3시간 전에..덕분에 핑계삼아 바깥공기도 좀 쒜러 M.G로드로 향했다. St. Andrew's School예전에 주일예배를 드리던 학교건물(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전함) 진짜 쓰러져가기 일보직전인 건물이지만,나름 2년간 정도 많이 들고 캠프(Camp)지역이어서 두루두루 편했었는데,한동안 안오다가 이곳으로 오니 참 반갑다! 한 두 어시간 그렇게 전혀 체계적이지 않은 연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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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다음 메인에 걸리다.노학생의 일상 2015. 3. 5. 04:51
부제: 한 여름밤의 꿈 그리고 일일천하 늘 말해왔듯 이 블로그의 목적은 그냥 자기만족, 셀프쎄리스빡쎤이다.떨어져 지내는 늙은 아들이 늘 못미더우신 부모님들 때문에..로 시작하여서 지금은 내가 더 집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계륵같은 블로그! 1년.. 2년 시간이 지날 수록 그냥 핸드폰 사진을 훑어보 듯,과거를 추억할 수 있어서 그렇게 그냥 지인들과 낄낄거릴 용으로 큰 뜻 없이 블로그질(?)를 했는데, 어제 드디어 사건 발생!!방문자 수, 유입경로 뭐 이딴거 평상시엔 관심도 없는데.. 아무리 관심이 없다손 치더라도 평상시에 50명 남짓 한 방문자수가 오후에 2,000을 찍더니10분간격으로 몇 백 늘길래.. 누가 해킹시도를 하나? 하고 은근 불안..070전화기를 들고 티스토리 고객센터가 몇번이더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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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학교 앞 길거리 주전부리인 포하(Poha)노학생의 일상 2015. 3. 2. 18:00
이제 곧 숨이 턱턱막힐 여름이 코앞 인데,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주일인 오늘도 하루종일 이어졌고, 인도시간으로 새벽 2시반이 다되어 가는 지금까지도 밖에는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다.덕분에 오늘 아침에 오토바이 타고 나가다가 쫄딱젖어서 오후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들어왔는데,때마침 기대도 안했던 티코나 인터넷 설치기사가 방문해서 연결해주는 바람에,마음껏 인터넷의 축복을 누리는 중!!! 데헷..♥ 인도에서 생활하면서 보통 밖에서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그게 여지껏 큰 탈 한번 없이 잘 지내올 수 있었던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나름 혼자만의 규칙이기도 했다. 처음 1년차때는 진심 레스토랑 음식도 거의 꺼렸고, 웬만해서는 집에서 해먹으려 노력했는데, 물론 그 때는 인도음식이 입에도 맞지 않았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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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 등교길노학생의 일상 2015. 3. 1. 21:30
이른아침 흔한 등교길 (걸으며 티안나게 찍느라 흔들린 사진은 쒀래) 문득 핸드폰 사진들을 들춰보다가 이 사진을 발견. 12월 한창 추웠을 겨울로 기억되던 그 때,뿌네는 아침, 저녁으로 엄청 쌀쌀할 때였다(낮에는 딱 적당한 봄가을 날씨정도) 학교수업이 7시 15분인지라 보통 집에서 6시 50분에 나오는데,진심 그시간에는 긴팔기모티샤쓰에 바람박이를 껴입어도 뼛속까지 시리던 12월 어느날, 아침에 늘 아슬아슬하게 시간맞춰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교실로 바쁘게 향하는 그 길에서 바라본 모습 뭐지..? 쟤네...?아니 이렇게 쌀쌀한 아침대바람부터 양산코스프레 하는 저 우산을 굳이 든 자매는 뭐며?하이바를 굳이 벗지않고 걸어가는 저 바이야는 뭔지..세상은 넓고 제정신 박힌 얘들은 참 드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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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개같은 날의 오후노학생의 일상 2015. 2. 28. 20:41
아침에 학교로 향하기 위해 집을 나서려던 무렵,바이크 기름이 간당간당한 것을 확인했다.학교까지 가면야 가겠지만 그냥 안전빵(?)하게 주유를 하고 가자 싶어, 매번 들르던 주유소를 들러 200루피 주유를 해달라말을 하고,주유구를 여니 나를 한번 스-윽 스캔을 하고 50루피 넣고난 뒤 뭔가 흥에찬 힌디를 마구마구 하기 시작하는 것이,오호.. 이놈봐라, 느낌이 싸-한대?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150루피만큼 주유하고 첨에 50루피 넣었고 지금 150루피를 더 넣었으니 200루피를 넣었단다."아..놔... 아침부터 어디서 약을팔아..?" 나도 모르게.. 혼잣말이 튀어나왔다.이제 뭐 이 딴일은 숱하게 겪었던 지라, 눈하나 꿈쩍안하고 "빠짜스루피 아게(50루피 더 넣어)"라고멋쩍게 꿍시렁대며 50루피를 더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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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여행기]12.델리공항(국내선)에서 뿌네로!인도여행기 2015. 2. 26. 04:00
빠간 메인바자르를 기준으로 뉴델리기차역쪽으로 넘어가면 뉴델리 메트로 역을 갈수가있고,반대편쪽 끝까지 걸어가 왼쪽으로 조금 더 걸으면 R.K 아쉬람역(Ramkrishna Ashram Marg Station)이 있다.난 보통 뉴델리역 기차역을 넘어가기가 귀찮아서 R.K 아쉬람역을 많이 이용했고, 악샤르담 같은 데를 갈때는 갈아탈 필요가 없어서 편하기도 했다. 빠하르간즈(Pahar Ganj) 메인바자르언제 누구와 무엇을 하든참 일관성있게 드럽게 드럽고 드럽게 시끄러운 빠간 뉴델리 공항철도역(New Delhi Airport Express Station)뉴델리기차역 구름다리를 건너오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것이 공항철도 역이다그리고 10시 방향으로 보이는 역이 메트로 역!! 뉴델리 기차역(New Delhi R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