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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생활]몬순 핫 세일기간!!
    노학생의 일상 2012. 7. 25. 21:33

    연일 내리는 비 때문에 나가기도 귀찮고, 

    딱히 일이 없으면 집이 최로소이다..라는 주의이다보니, 

    포스팅거리도.. 딱히....... ㅡ,.ㅠ;;


    FRO(Foreign Registration Office)에 볼 일도 있고, 겸사겸사.. 오래간만에 아이쇼핑도 할겸!!

    Camp주변을 얼쩡 거린다. 딱히 살 것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뭐 그래도..  

    인도에는 크게 두번의 빅 세일기간이 있는데 그거슨 바로!


    몬순바겐세일과 디왈리세일 기간일 것이다!


    몬순은 말그대로.. 비가 우구장창 내릴때.. 손님들을 꼬셔내기위한 방편일테고..

    디왈리도 3대명절중 하나인 인도에서 프로모션을 한창 많이 하는 기간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평소라면, 쇼핑..에.. ㅅ...자도 그닥 관심이 없지만,

    여기저기 걸려있는.. 50% SALE이라는 유혹의 속삭임이 또.. 이 미천한 영혼을 꼬득인다...


    요래요래.. 오가는 길마다 큼직막하게 세일소식을 전하는 간판대기들


     간판대기 뿐만아니라 벼룩시장같은 동네찌라시 신문에도 여기저기 광고글을이 뙇!!


    피부샵의 스페셜오퍼가 뭘지 꽤나 궁금한 1人


    암튼.. 이런 몬순바겐세일기간에 나 역시 이바지하고저,

    묵묵히 지갑을 열어 나의 현대카드를 춤추게 했다. 

    ㅠ...ㅠ... 원래는 쓰레빠한짝 사러 간 것일 뿐인데!


    비교적 단순하지만 깜노콤비네이션이 꽤나 맘에 든다. 

    나의 발을 쉬게 해 줄 푸른초장과 쉴만한 물가...(평신도사역자 돋네..)

    그것도 한국돈 한 13,000원 정도 가격으로 업어옴!


    원래 이아이는 계획에 없었지만, 

    유느님핫칼러.. 초그린으로다가..(나이먹을 수록.. 알록달록.. 원색이 이리땡겨..)

    우연히 들른 컨버스매장에서 나에게 핫프라이스로 사랑을 속삭였다. 

    얜.. 거의 만원돈.. 무려 60%세일..

    단화를 좋아하는 나에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그런 나에게 돈만원 쯤이야... 하며 카드를 춤추게 했다! 

    한국에서 돈만원이야.. 솔직히 별거 아니지만.. 인도에서는 체감이 다르다...

    이날 집에와서 어찌나 심난하던지.. 충동구매...한건 아니었나? 싶어서..

    그러다가 어머님께서 신발은 사두면 재산이라며..(무슨 논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뭐.. 그런 비슷한 부류의 위로를 받으며.. 급 Up됨!


    인도에 와서 이렇게 지른 건 참으로 오래간만인 듯 싶다.

    솔직히 그래봤다. 우리나라돈으로 3만원 돈도 안되지만,

    늘 애끼며 살려고 긴장감 갖고 살다보니, 불필요한 대에는 지출을 거의안하려고 하는데..

    한국갔다와서 감을 잃었나부다. 리바이스며.. 나이키며.. 엄청 세일을 때리고 있는 요즘.. 

    난 또.. 스물스물.. 뭐에 홀린 얘마냥.. 50%OFF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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