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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생활]루머를 막기위해 문자를 제한하는 멋진 정책, 그것은 바로 인디아!
    노학생의 일상 2012. 8. 21. 05:40

    <출처: Before It's news(클릭)>


    친구를 잘 만나고 헤어질 무렵 다른 친구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그런데 오전까지 잘 가던 문자가 안간다. 

    내 핸드폰이 이상한건가? 싶어서 다시한번 내 룸메에게 문자를 보내본다.

    헐.. 역시나 안간다. 

    에이씨.. 망할.. IDEA(통신사 명).. 당장 매장가서 앙칼지게 따져야지.. 라고 맘먹던 찰나..

    집에 오며 룸메에게 전화를 건다. 


    "해리야, 너한테 문자보낼라고 하는데 망할 통신사.. 욕한바가지 해줘야겠어.

     오전까지 분명히 잘가던게 문자가 안가.. 나 무료문자도 욜라 많이 남았는데.. ㅡ,.ㅡ;"


    엄마에게 이르는 후진 초딩마냥 난 쪼로로니 룸메에게 전화로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뜻밖의 룸메의 반응,


    "응.. 그거 늬 핸드폰이 후져서 그런게 아니라 인도정부가 후져서 그래..

     정부차원에서 문자발신을 하루에 5개로 제한했어.. 

     암튼 오바떨지 말고 걍.. 왓츠앱(Whatsapp-일종의 카톡과도 같은 모바일메신져)을 이용하삼!"


    오오.. 그것이 나의 후진 폰 때문이 아니었구나.. 싶은 마음에 가심을 쓸어내리며,

    잠깐이나마 욕한바가지 해주려 독한 마음 먹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웹서핑을 하면서 관련기사를 읽어보았다(링크참조)


    세상에.. 어떤정부 루머따위를 막으려고 문자발신 숫자를 제한할까 싶으면서도..

    오죽이나 쓸데없는 소리를 작작 뿌려댔으면 그랬을까 싶어서 이해가 가기도 한다.

    인크레더블 하니께.. 인나라 사람들은! 홍홍홍..

    그래도 무료문자도 제한사항에 포함되고 그렇다고 유효기간을 늘려주지도 않는다니.. 쳇..


    암튼. 18일 기준으로 보름간 하루에 5개로 문자제한을 한다하니, 참고하셔서..

    엄한 통신사를 욕하지도.. 내 핸드폰이 쓰레기라며, 이기회를 틈타 걘녁시로 바꾸려는

    조금 후.진.생.각.도.. 고이 접어 넣어두시길.. 



    뉴스에 달린 달랑 1개인 댓글

    "C..부..lol.. 꼴랑 5개라구? 욜라 행복하네 일주일에 5개 아닌게"


    위스키씨.. 그래도 대인배네, 

    일주일에 5개 아닌게 어디냐며 감사하다니, 

    달라이라마 돋네, 그대의 긍정적인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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