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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생활]가네시 페스티발(Ganesh Festival)
    노학생의 일상 2012. 9. 26. 04:19

    인도는 축제때마다 불꽃놀이를 해대는 통에 

    밤이면 뻥~뻥~ 폭죽을 터뜨리는 통에 덕분에 내 눈도 즐겁다.

    예전에 뿌네에 사시는 분이 디왈리때는 잠을 못잘정도로 폭죽을 터뜨리는 통에 신물이 난다 하셨는데,

    막상 작년에는 폭죽이 터지긴 했어도 그닥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지금은 나름 관전포인트가 좋은 테라스가 있는 내방인지라..은근 폭죽을 터뜨려주길 기대하는지도 모르겠다.


    난.. 마냥 좋드라.. ㅋㅋㅋㅋ


    인도에는 많은 힌두신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얼굴이 여러개인 브라흐마 신과 창조와 파괴의 신, 시바..

    그리고 원숭이 얼굴을 하고 있는 전쟁의 신,하누만 등이 있는데

    가네시는  지혜의 신으로 시바(발음 참..고급스럽다)와 빠르와띠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신들 사이에서도 아들이 태어나는 것이 좀처럼 와닿지는 않지만 그들의 설명으론 그리 정의되어있다.

    가네시는 특히나 마하라쉬트라(Maharashtra) 주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상점을 들르거나 릭샤를 탈때도 쉽게 가세시의 악세사리들을 볼 수 있다.

    인도에서는 이런 가네시 페스티발을 가네시 차뚜르띠(Ganesh Chaturthi)라고 부르는데,

    상세내용은 위키피디아님께 토스한다. 물론 센스있게 영문사이트!!



    요 몇일 날이 미친듯이 좋다.

    하늘도 너무 푸르고, 바람도 스물스물..

    몬순도 끝물인가보다.

    아파트 입구에서,



    집에 있다가 과일사러 단골집으로 가는데..

    ~악!!

    사라졌어! 오늘 뭔 일있으신가?

    있어야할 과일가판대가 없다 ㅠㅠ



    요로코롬 좀 사이즈는 작지만, 

    집앞 입구에도 가네시 상이 있다.

    여기저기 네시씨가 많이 걸려있다.



    우리아파트 단지에도 무슨 축제를 하나보다.

    방에서있는데 사물놀이 같은 소리가 계속들려서 나가보니

    아... 아다리.. ㅠㅠ..

    이미 끝나고 해산분위기,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파트 사람들도 한껏 들떠있다.



    가네시 페스티발이 인도 축제중 하나이긴 하지만,

    특히나 마하라쉬트라(Maharashtra) 주가 가네시 페스티발이 가장 크게 이루어지는 지역이라 한다.

    뭄바이에서 제일 큰 축제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뭐.. 딱히.. 궁금치는 않다! 

    축제 마지막날 저리 만들어 둔 가네시상을 인근 강가에 버리는게 의식이라하던데,

    작년엔 친구만나러 가다 그 행렬에 껴서.. 토요일 2시 강변대로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 나.. 요즘 너무 집에 있다. ㅠㅠ......

    궁둥이가 무를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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