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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네 / INOX 극장 & The Burger Barn Cafe
    인도 핫플레이스! 2012. 11. 9. 08:45

    이 얼마만의 외출이던가?

    오타쿠처럼 집에서 음흉하게 인터넷으로만 세상과 소통하다가 오래간만에 교외에서 광합성을 하니, 

    기분도 참! 새초롬하니..... 좋.을.줄.알.았.는.데,


    뿌네, 차가 엄청 많아졌다!! 돌아오는 길에 러시아워(Rush Hour)에 걸려서 그만 ㅠㅠ...


    그래도 오래간만에 영화구경도 하고, 먹고싶었던 수제버거도 먹고! =)



    #01_영화나들이

    보통은 영화를 보러 유니버시티로드(University Road)에 있는 이스퀘어(E-Square)를 이용하지만,

    오늘은 집이 먼 친구를 배려하여 캠프쪽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이녹스(INOX)는 올초에 뿌네국제영화제(PIFF-Pu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때 한 번 들렀던 곳이기도 한데,

    시설면에서는 이스퀘어보다는 깔끔하고 좌석간 거리도 넉넉한 것이 편하기는 하나,

    아무래도 거리상으로 좀 멀고, 가격도 이스퀘어보다 살짝 비싼 듯 했다!


    <출처 - 야후인디아>

    아이녹스 외관


    오늘 본 영화는 007 Skyfall!

    개인적으로는 버~언드, 줴임스 버~언드는 피어스 브로스넌을 선호한다만, 

    (다니엘 크레이그는 캐릭터가 너무 무거운 듯 싶지만서도 뭐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심히 부담스러운 그의 가슴사이즈도 어찌나 헐벗은 장면이 자주나오던지, 심히 부(담스)러웠다!


    1인당 150루피!

    회수권 2개 붙여놓은 것 같은 아담사이즈 티켓!

    (이놈의 수전증...)


    스낵코너

    영화볼 때 팝콘먹는 걸 좋아하지 않으므로 PASS,


    영화상영시간 30분 전에만 입장이 상영관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그 전에는 1층 맥도날드에서 기다리는 방법밖엔... ㅡ,.ㅡ''

     

    극도로 깔끔했던 화장실

    센서로 불까지 켜지는 보기드문 고급화장실,

    (사람이 없다가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에 들어오는 관계로 급 흔들림)


    상영관 입구,

    한국의 그것과 비스무리하다.


    세 얼간이로 한국에서도 잘알려진 아미르칸(Aamir Khan)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인데 콧수염은.. 좀...

    신작이 이달 말에 개봉하나부다!


    인도는 한국에 비해 절반값도 채 하지 않는 저렴한 영화비로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반면,

    시끄럽고.. 시끄럽고.. 시끄러운.. 단점이 있다.

    (아.. 진짜 인디언들 영화상영중에 어찌나 떠들고 전화들을 거리낌없이 받아대던지, 거슬려서 혼났네, ㅡ,.ㅡ;;)

    그리고 아직까지도 영화시작 전 애국가가 나올 때 기립해야하는 것과,

    영화의 흥을 깨는 중간 인터벌 타임(1시간 즈음 지나면 5분정도 휴식시간이 있다)은 여전히 적응하기 어렵다! 쩝..



    #02_수제버거 먹으러 가는 길

    작년 이맘 때 가보고 1년만에 들르는 수제버거!

    말이 좋아 수.제.버.거 이다만, 이태원에서 먹는 수제버거와는 당연지사 차이가 크다.

    크치만 인도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정도 수제버거만 먹어도 난 날마다 고칼로리 지방덩어리 식단을 유지할 것이다!

    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코레가온파크(Koregaon Park)에 있는 The Burger Barn Cafe를 찾았다.

    가격도 겸손하고 맛도 있어서 인기있는 식당인데,

    평일 오후에 가서인지 굉장히 한산했다.


    그냥 일반적인 그렇고 그런 레스토랑의 외관


    WTF버거를 시간 내 먹어치운 승리자들의 기념사진이 오른편에 걸려있다


    WTF버거

    버거와 프렌치후라이, 그리고 음료까지 20분내에 먹으면 꽁짜!

    실패할 경우 500루피를 내야한다

    (출처 http://thetossedsalad.com/2011/06/burger-barn-wtf-challenge/)


    평범한 테이블

    작년과는 달리 많이 한산하다!


    메뉴판

    좀 찐뜩거리고 먼지가 쌓여있다


    대충 100루피 정도면 Non-Veg버거 종류로 고를 수 있다.


     Barn BBQ Chicken Burger


    버거류 이외에도 핫도그나 치킨너겟, 치킨윙등의 사이드메뉴들도 있고, 쉐이크종류도 있다.

    오늘은 BBQ치킨버거를 먹었는데, 소스도 찐하고.. 치킨도 실한 것이 맛깔났다.

    단.. 야채가 좀 부실한 것이 좀 아쉽긴 했지만.. 뭐 그래도 가격대비 나쁘진 않았다.

    코레가온파크(Koregaon) Lane 5에 위치하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

    (Zomato 참조 http://www.zomato.com/pune/the-burger-barn-cafe-koregaon-park/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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