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그냥 집에서 계속 방콕 상태라 딱히 포스팅거리가 없네... 쩝!
음.. 그래서 예전에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바탕으로다가 새초롬한 카페를 소개코자한다.
한국에 있을 때도, 커피를 꽤나 즐겨 마셨던 미스따르유는,
인도에서도(정확히는 뿌네에서도) 적절한 카페인을 찾아.. 이 카페, 저 카페 뒤적뒤적대본적이 있다.
인도에도 손에 꼽히는 커피체인점들이 있다(즉, 인도의 할리스, 까베, 엔젤리너스라고나 할까? ㅋ)
그중에 쌍두마차는 아마도 카페커피데이(Cafe Coffee Day 소위 CCD)와 바리스타(Barista)일 것이다.
바리스타 커피가 그나마 CCD보다는 낫다.(도진개진이지만,)
CCD는 점포수가 어마어마하다. 뿌네에도 발에 채이는 게 CCD, 커피맛은 걍 그렇다.
아메리카노는 기대이하라, 우유들어간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어쩔수 없이 라떼종류를 마시게 된다.
출처: 구글 이미지
암튼, 사족을 생략하고!!
이 뿌네에도 한국인 사장님에서 세우신 그럴듯한 커피집이 있으니,
(사장님이 꽤나 친절하시다!)
이름하야, 카페피터도넛(Cafe Peter Donuts)
처음 뿌네로 유학오는 한국학생들이라면 이 곳을 모르면 간첩일 듯,
언뜻 들리는 말로는 카페에 혼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한국인은,
갓 뿌네에 입성한 새내기 유학생일 확률이 90%라는 설도 있다! ㅋㅋㅋ..(믿거나 말거나..)
암튼, 피터도넛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1.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분위기
2. 청결하고 사랑스러운 스멜의 화장실
3. 눈물나게 반가운 FREE WI-FI
4. 한국 스따일의 아메리카노 리필서비스
이렇게 꼽을 수 있겠다.
나 역시, 뿌네에 처음와서 피터도넛을 무던히도 이용했던 것 같다.
집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는 관계로 답답하면 피터도넛에서 무선인터넷으로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다만 그때는 리필서비스를 알지 못해, 음료를 2번, 3번 시켰었던 것!!
뭐.. 그래도 그 때는 아깝지 않았다!
나에게 이런 행복을 주는.. 사람... ♪ 이기에..
허접하지만, 약도는 대략 이렇다.
아운드 폴카닷을 등지고 섰을 때, 시브사가르 방향으로 쭉 직진,
막다른 삼거리에서 좌회전으로 쪼매만 올라가다보면,
요론 주유소가 보인다,
이 주유소 바로 옆 건물 2층에 바로!!!
노블레스한 카페피터도넛이 우리를 반기고 있을 것이다.
(발렛은 안되니, 직접 오른쪽 공터에 차분히 주차를 하시길..)
카운터,
원래는 음료주문하고 자리까지 서빙을 해줬었는데..
어느순간부터인지 셀프로 바뀐듯 하다.
(그래도 커피숍이 대운동장만한 크기는 아니니 직접 왔다갔다 할만하다.)
이건 뿌네에 도착하여 처음 피터도넛 갔을 때 찍은 메뉴판,
지금은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택스12.5% 별도)
팥빙수나 라면/오니기리 세트와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으니 함 시도해보시길,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인도인/서양인/동양인 구분없이 뿌네핫플레이스다! ㅋㅋ
나는.. 딱히 군것질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므로,
온니 아메리캐노아니면 안마셔봤는데,
다른 메뉴들도 그럴 듯하게 나오는 것 같다!
도넛도 나름 다른 인도 카페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나, 가격이 상당히 쎄다.
6pcs에 만원돈이 넘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카페 안간지도 일주일이네,
집앞 CCD라도 콧구뇽에 바람쐬주로 함 마실좀 가야쓰겄다! 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