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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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꼼수는 어디든 다 있는 법!노학생의 일상 2013. 4. 3. 02:04
시험이 2주 뒤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아직도 실감은 안나지만...저번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외출을 일절삼가하고 열심히 모범생코프스레를 해야하는 일상이 답답하지만,그래도 그 뒤엔 꿀맛같은 한국나들이가... 우후후후훗... 집에만 있다보니 별 다른 에피소드도 없고.. 포스팅거리도 없고.. 내 자아도 없고... 자존심도 없고... (... 뭐래... 니...)암튼.. 그러던 찰나였는데, 집에 마침 먹거리가 떨어졌던지라 미뤄뒀던 장보기를 해결하기 위해 주섬주섬 지갑을 챙겨들고 나갔다.우리집에서 총각슈퍼나 초록상회와 같은 개미상점들은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로 있지만,한꺼번에 고퀄리티 장을 보기위해선 오토바이로 5분거리에 있는 두 개의 마트를 이용한다.하나는 D마트(D-Mart)요 또 다른 하나는 푸드바자르(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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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불법주차에 자비없는 인도!!노학생의 일상 2012. 4. 1. 05:51
시험을 불과 3일 앞두고서.. 반쯤은 정신이 나가있다..반쯤 포기한 시험이 다가올때마다 가슴은 터질꺼같고.. 꼬부랑글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안좋은 일들은 한꺼번에 몰아쳐서 오는지, ㅠㅠ..적법체류자로 살아가기도 상당히 빡신 요즘의 나날들이다. 몇 일전, 집에 또.. 상비식량이 떨어진 관계로 쭐래쭐래 꾀죄죄한 모냥새 그대로 쓰레빠질질 끌고, 마트를 간적이 있었다. 별생각없이 여느때처럼 살꺼사고 나오는데.... 앗.... 이것... 이.... 뭐...시....냐!!!!!!!! 사진에는 작게 나왔는데.. 저 트럭 앞에 모여있는 이들이.. 주차단속 공익근무뇨원들..저들은 저렇게 부대에서나 사용할 듯 한 두돈반 탑차를 대놓고,내일이 없는 것 마냥 불법주차된 오토바이들을 싹다 거둬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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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뿌네국제영화제-Pu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PIFF)노학생의 일상 2012. 1. 19. 23:21
2012.01.12~19 / 뿌네국제영화제! 한국에서도 한번도 영화제에 가보지 못한 미스따르유가, 뿌네에서 영화제를 처음접해봤다! 친한친구가 PIFF에 대해서 설명해주길래 뭣모르고 쭐레쭐레 쫓아갔는데, 등록비도 생각보다 저렴하고(학생/300루피, 일반/500루피), 무엇보다도 한국영화가 있길래.. 등록을 하게되었다(안타깝게도 한국영화 상영관이 먼 관계로.. 보지는 못함) 나름 규모도 있고 예술성 있는 작품들도 많이 출품되어서 꽤 좋았던 영화제! 인도영화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서 많은 작품들이 출시되었다. 한국영화도, 해운대/하녀/마더/애자 이렇게 4작품이 상영되고 있었다. 게다가 한국과는 다르게 등록비를 내고 패스를 받으면 Unlimited로 무제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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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네 / 코레가온파크 - 시샤카페(Shisha Cafe)인도 핫플레이스! 2011. 11. 12. 03:47
뿌네에서의 일상, 방학도 했고, 친구들도 고향집에서 띵까띵까... 나름 나에게도 뭔가 신.선.한.것이 필요하다!! ㅠ..ㅠ.. 그치만 딱히 할 것도 없고,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집에서 책을 펼쳐보지만, 될.턱.이.없.다! (나는 내 자신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그리고 가난한 유학생인 나로서는.. 집나가면 돈이라, 될 수 있으면 집에 짱박혀 있으려하지만, 태생부터 역마살이 있는 본인은, 차~암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주 목요일날 친구들하고 커피를 마시고 있을 무렵, 대만누님으로부터 메세지가 온다. "Shisha Cafe tonight?" 시샤카페는 훅까..(한방에 훅가.. 의 그 훅가.. 아님)라고 불리는 물담배로 유명한 카페인데, 예~~~전에 8월에 학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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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유학생 완전공감!!노학생의 일상 2011. 11. 9. 06:32
아, 우연히 웹서핑하다가 인도유학생들은 완전히 공감할거예요..라는 말에 확인했는데, 몇가지는 정말 뼛속깊이 와닿는다. ㅋㅋㅋㅋㅋ. 음 식 1. 한국에 솜사탕이나 초콜렛, 달고나 따위는 이까지것 달지도 않다. >아, 놔.. 여기 스위트라고, 진짜 입에 털어넣는 순간 오금이 저리게 단 인도 국민간식이 있다. 완전 공감!! ㅋㅋㅋㅋ 2. 한국의 장어구이나 버터구이, 튀김따위는 이까지것 느끼하지도 않다. 3. 징거버거 못먹으면 미친다. 4. 조류독감 걸리면 굶어야된다. >유일한 먹거리, 치킨.. 치킨롤리팝, 치킨탄두리, 하다못해 KFC치킨조각까지.. 악~~ 상상조차 하기 싫어!! ㅋㅋ 5. 피자먹을때 한번베어물면 모든치즈와등등등이 다같이 끌려나온다. 6. 왠만한 음식먹을때 캐찹을 꼭 먹게된다. >나 역시 맥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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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뿌네에서 김치담그다!!노학생의 일상 2011. 11. 7. 06:35
한국인의 필수 음식, 김치(Kimchi)!! 인도에서의 생활이 길어질수록 김치는 반드시 해결해야한다! 처음 뿌네에 도착해서부터 김치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먼저는 많은 블로그들을 뒤져가면서 김치만드는 법을 찾아봤는데 그닥 어렵지 않았다. (이건, 순전히 100% 내 느낌이라고나 할까?) 솔직히 어머님이 만들어주시던, 맛깔나는 김치를 원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언제든 김치찌개 생각이 나면 메이드인마이셀프 김치를 한뭉탱이 넣어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그런 잉.여.김.치를 원했다고나 할까? 언제나 아낌없이 베풀수 있는 찌개용 신김치!! 그래, 그게 이번 나의 김치담그기의 가장 큰 목표이다!! ㅋㅋㅋ. 먼저 김치를 담그기 이 전에 가장 큰 난관이었던 것이, 굵은 소금과 고추가루, 그리고 배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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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고속도로(Highway) 올라타보기!노학생의 일상 2011. 11. 2. 00:55
음.. 늘 궁금했다. 우리집 근처에 뭄바이-뿌네(Mumbai-Pune)간 고속도로 진입로가 있다.내가 가끔 가는 곳이 고속도로를 타고갈 수 있는 지역인 듯 하여, 인도친구들에게 고속도로에 대해 물어보니 경찰에게 잡히기 더 쉽다고, 그냥 일반 시내도로를 이용하라고 하길래, 좀 의아해 했었다.. 어..? 고속도로니까, 속도가 더 나는데.. 경찰한테 잡히기가 쉬워? 시내길은 신호마다 거의 경찰이 있잖아. 배 이빠이 내밀고, ㅡ,.ㅡ;; 그래도 그려려니, 그들은 인도인이니께, 그들은 프로페셔널하니께,라고.. 생각하며 고속도로는 그 뒤로 생각에서 지워버렸다. 근데 오늘 우연히 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그 곳이 초행길이라 어버버대다가,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확인하려고 핸드폰에서 지도를 뒤적뒤적하다가..역시나 고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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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 선보이기!!(Korean Foods Party)노학생의 일상 2011. 11. 1. 03:06
평소 알고지내던 대만출신 T누님과 페이스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대뜸 나에게 물으시길, T: 너, 한국음식은 언제 해줄 것이야? 나: 음.. 암때나, 먹고싶을 때 언제든 해줄께요... T: 오... 그래? 그럼... 내일...?? 나: 내.. 내... 내.....일?? ㅇ...ㅡ...ㅁ....... 엄...... 그....그....그래... ㅡ,.ㅡ;; T:쿨!! 기대하고 있을께!! 내일 보아~ 씨야~ 흠.... 사실, 한국 음식을 만드는 것은 그닥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전날 있었던 끔찍했던 7시간의 장정..(추후 포스팅할 예정)을 겪고난 이후라, 몸땡이가 내 몸땡이가 아니었다!! 암튼.. 그리하여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몇일전에 나 역시 처음으로 시도해본, 찜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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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지금은 디왈리(DIWALI)!노학생의 일상 2011. 10. 29. 03:12
인도에 와서 처음으로 맞이해본 디왈리, 사실 아직까지도 이게 뭔지 잘 모르겠다. lol 고아에서 26일(수) 아침에 뿌네에 도착하여, 새벽공기가 제법 차가워 오들오들 떨며 릭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대뜸 여기서도 뻥, 저기서도 뻥, 하는 소리에 놀라서 릭샤왈라에게 물어보니, 디왈리 기간에 폭죽놀이를 많이 한다고 아마도 설명하는 듯 했다.. (사실 그분도 나도 어떤 언어를 사용했는지 긴가민가 하다..ㅡ,.ㅡ;; 결국 한국어로 마무리한듯..) 암튼,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본 사진을 걸어본다, 위성사진으로 본 디왈리기간의 인도의 모습이다. 내가 살고 있는 뿌네에도, 3일째인 28일 지금까지도 뻥..뻥..하는, 마치 훈련소때 체험했던 수류탄 교장에서의 그것과 비슷한 소리만이 정기적으로 계속 들릴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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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노학생의 일상 2011. 10. 28. 01:54
블로그를 시작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이제서야 겨우 맘을 먹어본다, 아마도 한국에서 있었다면 나의 게으름은 하늘을 찌르고, 블로그에 "블"자도 꺼내보지 못했겠지, 뿌네로 유학온지도 어어어어언.. 5개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시간안에서 블로그의 유혹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나 역시, 블로그를 통한 많은 정보와 간접체험을 통한 쾌감을 느껴보았기에, 나의 블로그를 통해서 작게나마 이웃분들께 내 글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인도에서의 첫 여행, 고아_깔랑굿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