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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인듯하지만)스타벅스 해피아워 후기노학생의 일상 2015. 7. 22. 16:36
누누히 이야기 했었지만 한국에 있었을 때는 스타벅스보다는 할리스커피를 유독좋아했었다. 그러다가 커피를 하는 친한 형으로부터 스타벅스가 머신기를 교체한 뒤로 맛이 좋아졌다고 들었었는데, 왜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제법 풍미가 확 오른 듯한 느낌? (그래봤자.. 난 커피무식쟁이..) 인도에서는 늘 스타벅스에서 큰 은혜를 입었기에 한국에서도 이유없이 스타벅스만 보면 흥분, 한국에 온 기념으로 선불카드도 하나 만들고 그러다 우연히 해피아워 공지글을 발견했다! 스타벅스 해피아워 배너 출처 - 한국스타벅스(http://www.istarbucks.co.kr)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5시사이에 제조음료는 감히 50%나 할인을 해준다는 어마어마한 소식! 친구에게 듣기로 예전에 프라푸치노 50% 세일을 한적이 있는데,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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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은 사랑입니다♥노학생의 일상 2015. 7. 6. 16:57
원래 계획대로라면 6월중순쯤에나 한국들어와서 갓 보름이나 지났어야했지만,급작스레 5월초에 한국에 들어와서 거의 두 달이 다되어간다.와서 방에 모든 짐을 싹빼고 다른 짐으로 채우는 바람에 덕분에 내 모든 살림들도(얼마없기는 하다만) 박스안에 들어가있다보니,블로그는 또 뒷방상궁으로 전락하시고 정신없이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어느덧 7월,아.. 진짜 한국에서의 시간은 군인 휴가나오는 것 마냥 엄청 빨리 지나간다는 사실!원래 포스팅을 염두해두고 사진을 찍지 않기때문에 핸드폰 뒤척이다,한국들어와서 엄청 처먹은(진짜 처먹었다 표현할 수 밖에 없음) 음식사진 투척! 내 사랑 뱅컥공행(Suvarnabhumi Int'l Airport, BKK)보통은 홍콩에서 환승하는데,이번엔 뱅컥이어서 겁나좋았음 진땡 쏨땀과 팟타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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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스타벅스 계절메뉴 "알뽕소망고(Alphonso Mango)"노학생의 일상 2015. 5. 7. 07:53
시험이 끝나고 한껏 여유를 부리다가 급하게 변경된 일정때문에 요즘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마냥,정신이없고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뭐 내 블로그에서 자주등장하는 스타벅스라 이제 지겨울 법도 하다만,선불카드를 쓰기시작한 이후로 스벅에서 각종 프로모션이며 안내메일들이 꾸준히 날라온다.참 희한한건 보통은 그런 광고메일은 쳐다도 안보고 제목만 보고 지우기 일수인데,인도스벅광고 메일은 100일휴가를 기다리는 이등병의 심정으로 손꼽아 기다리게 되더라는,프로모션에 후하고, 후리싸이접도 팍팍 날려주시는 스벅의 성은이랄까? 어김없이 후리싸이접으로 나를 후리시는 스벅광고메일 우유들어간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늘 아메리나 아이스아메리가 딱 좋은 메뉴인데,뭔가 저 노랭이에 한번끌렸고, 저 엄청난 후리싸이접에 또 한번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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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시험기간중 칩거생활짤들노학생의 일상 2015. 4. 28. 09:18
근 2주간이 시험기간이 드디어 끝이 났다. 오늘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인도생활에서 가장 절친이었던 부탄아이들이, 고국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날이라 부랴부랴 공항가는 길을 배웅했다.진짜 한국사람들조차도 쉽게 정주기 힘든 이 곳에서 누구보다도 따듯하게 나를 챙겨주었던 부탄아이들. 그래서인지 작년에 카르마형님이 떠나실 때도 그렇게 마음이 힘들더니, 오늘도 시험이 끝났다는 후련함보다도, 아이들이 떠났다는 쓸쓸함이 더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허한 마음에 핸드폰 뒤적이다 겸사겸사 시험기간 중 칩거생활했던 포슷팅 하나 뙇!! 궁상샷#01침대에 누워버리면 대놓고 "쳐"잘까봐굳이 대리석 바닥에 쪽잠만 자고 일어나리라 이불깔고 누움별반차이도 없이 "쳐"잤지만, 궁상샷#02세상에나 릴라이언스몰에서 카프리썬 발견그것도 원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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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인도KFC의 콜드커피란,노학생의 일상 2015. 4. 1. 04:30
학교도 마치고 일주일에 세번가는 힌디수업이 아니면 집밖에 잘나가지도 않는 요즘이다.그렇다고 공부를 미친듯이 파고드느냐? 그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때문에?3월들어서 본격적인 더위인가 싶더니, 아 더워도 진짜 양아치처럼 너무 덥다.오죽하면 방 한가운데 달려있는 선풍기 위치에 맞춰서 침대를 떡하니 가운데로 옮겼을까?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뿌네는 이렇게 덥지 않았는데,다른도시 못지 않게 이제는 뿌네도 한여름에는 에어콘이 필수가 되어버린 듯 싶다. 그나마 너무 더울 때면 스타벅스로 피신을 가서 에어콘 바람도 쐬고, 커피도 마시고 그랬었는데, 아운드까지 나가기도 귀찮은 날이면 집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데에 있는 켑씨로 잠시 마실을 나가곤한다.(그나마도 지금은 거의 안나가는 편이긴 하다만..)켑씨는 진심 택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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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인도대학을 마치며(학기종강)노학생의 일상 2015. 3. 27. 07:14
다소 버겁고 힘들었던 3년..(디플로마까지하면 4년..)간의 대학생활이 드디어 끝이 났다.(물론 시험은 남았지만서도,)그냥 후련할 것만 같았는데, 너무 속시원해서 날아갈꺼만 같았는데,미운정도 정이라고 진심 지난 날 대학에서의 시간은 대부분 열붙터지는 기억들이 대부분이지만,그래도 돌이켜보면 여기서 간혹 좋은 사람도 만났고,이제는 이 곳 출신임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는 생각을 하니,어디 내놓기에는 손부끄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품어야 할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느낌?힘겨웠지만 그래도 그 때마다 도와줬던 부탄아해들,주둥이로만 늘상 옆에서 걱정말라 영혼없는 소리해대던 인도아해들,히틀러보다 더 표독했던 선생(님)들,내 돈내고 스트레스를 샀던 지혜없던 행정실 직원들,이 모두가 또 시간이 흐르면 그리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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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치킨비리야니라면 해피씽다키친(Happy Singh da Kitchen)노학생의 일상 2015. 3. 8. 04:03
목요일부터 토요일 1, 2교시는 대출(은행대출아니고 대리출석임)이 가능한 수업이기에,홀리였던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쭈욱 쉬고저, 부탄아해들에게 대출을 부탁하고 오늘도 학교를 쉬었다.학교는 빠져야 제 맛이라 하지 않았던가,하루종일 집에서 시간시간을 죽이다가 불연듯 받은 메세지 하나!내일 있을 교회 행사때문에 연습공지 문자였다. 그것도 3시간 전에..덕분에 핑계삼아 바깥공기도 좀 쒜러 M.G로드로 향했다. St. Andrew's School예전에 주일예배를 드리던 학교건물(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전함) 진짜 쓰러져가기 일보직전인 건물이지만,나름 2년간 정도 많이 들고 캠프(Camp)지역이어서 두루두루 편했었는데,한동안 안오다가 이곳으로 오니 참 반갑다! 한 두 어시간 그렇게 전혀 체계적이지 않은 연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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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다음 메인에 걸리다.노학생의 일상 2015. 3. 5. 04:51
부제: 한 여름밤의 꿈 그리고 일일천하 늘 말해왔듯 이 블로그의 목적은 그냥 자기만족, 셀프쎄리스빡쎤이다.떨어져 지내는 늙은 아들이 늘 못미더우신 부모님들 때문에..로 시작하여서 지금은 내가 더 집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계륵같은 블로그! 1년.. 2년 시간이 지날 수록 그냥 핸드폰 사진을 훑어보 듯,과거를 추억할 수 있어서 그렇게 그냥 지인들과 낄낄거릴 용으로 큰 뜻 없이 블로그질(?)를 했는데, 어제 드디어 사건 발생!!방문자 수, 유입경로 뭐 이딴거 평상시엔 관심도 없는데.. 아무리 관심이 없다손 치더라도 평상시에 50명 남짓 한 방문자수가 오후에 2,000을 찍더니10분간격으로 몇 백 늘길래.. 누가 해킹시도를 하나? 하고 은근 불안..070전화기를 들고 티스토리 고객센터가 몇번이더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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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학교 앞 길거리 주전부리인 포하(Poha)노학생의 일상 2015. 3. 2. 18:00
이제 곧 숨이 턱턱막힐 여름이 코앞 인데,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주일인 오늘도 하루종일 이어졌고, 인도시간으로 새벽 2시반이 다되어 가는 지금까지도 밖에는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다.덕분에 오늘 아침에 오토바이 타고 나가다가 쫄딱젖어서 오후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들어왔는데,때마침 기대도 안했던 티코나 인터넷 설치기사가 방문해서 연결해주는 바람에,마음껏 인터넷의 축복을 누리는 중!!! 데헷..♥ 인도에서 생활하면서 보통 밖에서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그게 여지껏 큰 탈 한번 없이 잘 지내올 수 있었던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나름 혼자만의 규칙이기도 했다. 처음 1년차때는 진심 레스토랑 음식도 거의 꺼렸고, 웬만해서는 집에서 해먹으려 노력했는데, 물론 그 때는 인도음식이 입에도 맞지 않았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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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생활] 등교길노학생의 일상 2015. 3. 1. 21:30
이른아침 흔한 등교길 (걸으며 티안나게 찍느라 흔들린 사진은 쒀래) 문득 핸드폰 사진들을 들춰보다가 이 사진을 발견. 12월 한창 추웠을 겨울로 기억되던 그 때,뿌네는 아침, 저녁으로 엄청 쌀쌀할 때였다(낮에는 딱 적당한 봄가을 날씨정도) 학교수업이 7시 15분인지라 보통 집에서 6시 50분에 나오는데,진심 그시간에는 긴팔기모티샤쓰에 바람박이를 껴입어도 뼛속까지 시리던 12월 어느날, 아침에 늘 아슬아슬하게 시간맞춰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교실로 바쁘게 향하는 그 길에서 바라본 모습 뭐지..? 쟤네...?아니 이렇게 쌀쌀한 아침대바람부터 양산코스프레 하는 저 우산을 굳이 든 자매는 뭐며?하이바를 굳이 벗지않고 걸어가는 저 바이야는 뭔지..세상은 넓고 제정신 박힌 얘들은 참 드문거 같다.